너무 힘든데 왜 힘든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가끔 숨이 턱 막히는 것 같고 깊은 우울감에 빠져요.
친언니랑 같이 살고있는데 언니는 힘들 때마다 힘들다고 몇 시간씩 한숨쉬고 스트레스 받는다.. 너무 힘들다.. 짜증난다.. 죽고 싶다.. 등의 말을 반복해요.
듣고 있으면 저도 덩달아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그만 하라고 하면 또 화를 내요.
요즘은 언니가 다쳐서 일을 못하고 집에서 쉬고있어요.
저는 밖에서 일하고 지쳐서 들어오면 언니는 일도 안하고 쉬었는데 맨날 머리아프다 힘들다 저보다 더 찡찡거려서 저는 말도 못해요.. 근데 그럴 때마다 너무 힘들고 짜증이 나요. 자기 스트레스 받는걸 굳이 왜 소리내서 말하면서 다른사람까지 우울감에 빠지게 하는지 모르겠고 솔직히 지금 하는것도 없는데 저렇게 까지 지칠일인가 싶어요.
대화 좀 해보려고 하면 그냥 나가버려요.. 이런게 반복되니까 저도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