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을 받지 못하는 것 같을 때 큰 좌절감과 분노를 느껴요
1대1의 상황보다 다수가 있는 상황에서 나의 생각이나 기분이 공감받지 못하고 상대에게서 튕겨져 나오는 느낌이 들 때 좌절감, 부끄러움, 자존심 상함, 분노 등이 느껴져요. 물론 제 체면에 큰 상처를 주는 상황에서는 그런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예를 들면 식사 메뉴를 제시했다가 날이 더워서 그건 별로야 와 같은 가벼운 거절의 답변도 직설적으로 표현되면 좌절감을 느껴요.
그래서 애초에 제 의견을 잘 말하지 않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남들은 그러려니 할 수 있는 일을 저는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지 모르겠고,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