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가족 중에 한 명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제 인생은 모든게 바꼈어요..
전 이제 오래 살고 싶지 않고
엄마 아빠가 사는 만큼만 살면 돼요..
근데....
그보다 더 먼저 제가 이 세상을 떠날까봐 무서워요..
사실 살고 싶지 않아요...
당장 너무 죽고 싶은데...
엄마 아빠가 십년을 더 살면..
전 그 십년을 같이 살고
엄마 아빠 마지막 가는 길까지 마무리 해야하니까
사는게 더 우울해요....
그만하고 싶은데
그만할 수 없어서...
너무 괴로워요...
제발 모든 게 얼른 다 끝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