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적 무지로 내 마음의 고통조차
단순히 내가 약해서, 한심해서 그런 거라고 치부했던 나를,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직접 심리학과에 진학해
내 마음을 나아가게 하면서
지식을 쌓아
아플 때 스스로 간단한
치료라도 할 수 있게
심리학적 지식을
스토리에 잘 풀어서
위로와 공감.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그런 웹툰을 만들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봐
자살하지 않았음 좋겠어.
그들이 한 번뿐인 인생을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서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
열심히 공부할 거야.
타블렛으로 그림 그리는 연습도 차차 할 거야.
더이상 내가 겪은 현실들을
외면해버리면
내 마음도 죽고
미래에 내게 도움 받아 살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죽는 거야.
지금도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지만
포기하지 않을래.
일본어 번역가도 하면서
내 돈,그림 자랑만을 목적으로
웹툰을 그리지 않을거야.
나는 영웅도 아니고,
괜한 영웅 심리에 빠져있는 인간도 아니야.
오히려 지독히 그 고통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이 고통을 많이 덜 느끼면 좋겠어.
그리고 최대한 많은 사람이
트라우마를 겪고도 받아들이고
결국은 마음의 안정을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내 개인적 바램이야..(mbti-inf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