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이직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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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dust1230
2달 전
아르바이트 이직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현재 학원에서 채점 및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채점만 하는 줄 알았던 이 일은, 알고보니 자율학습을 하는 모든 아이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고 아이들을 돌아가며 계속 봐줘야하는, 정교사나 다름없는 직업이었습니다. 그동안 이래저래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그래도 참고 다닐 만 했습니다. 동료 교사분도 좋은 분이셨고, 원장선생님도 엄청난 기분파에 선생님께 전할 피드백을 아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말해주신다는 점만 빼면... 그래도 괜찮은 분이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예의없는 한 아이를 혼내키다가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화를 낸 적이 있었습니다. 화를 내면서 심장이 엄청나게 심장이 쿵쾅거리며 뛰었고 그 때 저는 느꼈습니다. "아-, 퇴사해야겠구나."라고요. 그 날은 원장선생님으로부터 갑작스러운 5번의 지적을 받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 기분이 안 좋았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열심히 했는데 열심히 하지 않는 듯하게 나무라는 듯한 선생님의 어투에 마음이 많이 속상했던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최대한 화를 내지 않으러고 했으나 아이들은 화를 내지 않으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특히 중학생의 나이에 가까운 초등학생들은 가히 통제 불능이었습니다. 예의 없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처음 한 두번은 뭐라고 하다가 저도 지쳐서 넘어가고 넘어가다가 정말 선을 넘은 애들에게도 여김없이 화를 내야 했습니다. 화를 많이 낼수록 저의 건강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몇년 전 항암치료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깨끗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중입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사회활동을 시작하면서 시작한 일인데 자꾸만 화를 내는 일이 생겨서 저는 제 스트레스 여부가 가장 중요해서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 잘 때 혹시나 해서 밤에 이갈이 방지 마우스피스를 끼고 잤더니 다음날 마우스피스가 엄청 갈려 있는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저는 몇주 전 원장선생님께 퇴사를 통보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원장선생님도 힘들어 하는 저를 잘 이해해주셨고, 다음달에 퇴사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저는 다소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른 일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스☆벅☆에서 일도 해보고 싶었고, c☆v에서 일해보고도 싶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집 근처 스☆에 지원을 하기로 결심하였고, 지원접수를 언제하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제가 퇴사를 마음먹게 되니, 그 후로 일이 전보다 많이 편해졌습니다. 제가 힘들어했던 학년 아이들이 다른 선생님께로 가고, 퇴사를 결심하고나서부터 웬만한 일은 넘어가기도 하고, 전보다는 화를 낼 일이 현저히 적어졌습니다. 그러니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이렇게 계속 근무를 한다면 계속 근무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지금도 너무 고민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체력이 아직 강하지 않은 것 같은데 스☆벅은 일도 많이 힘들텐데 내가 버텨서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가장 적은 하루 3시간 근무지원하려고 합니다) 한 편으로는 일방적으로 화낼 일이 없어서 지금보다는 정신적으로 덜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할 수 있으니 스☆벅카페 보다는 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 학원은 주휴수당을 챙겨주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근무시간이 너무 작습니다. 하지만 스☆은 주휴수당은 꼭 챙겨주겠죠. 아니면 주휴수당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해서 지금 다니는 곳의 근무시간을 늘려달라고 부탁드리는 건 어떨까요? 퇴사 통보를 하고서 얘기하면 조금 그럴까요...? ㅠㅠ 저는...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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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jha2
2달 전
제가 감히 현답은 드리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만 a와b 라는 두가지 선택지 중 한가지를 선택할때 a와 b 각각의 선택지를 포기했을때의 미련과 아쉬움 혹은 다른 선택지에 대한 끌림 정도를 비교해 보시면 어느 한쪽이 더 끌리고 미련이 남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택하면 내 마음이 더 끌려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덜 후회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2달 전
마카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여전히 아프고 화나는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그리고 용감하게 회사생활 하시는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네요. 후배에게 공과 사는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며, 업무의 어떤 부분이 잘못된건지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주세요. 그리고 만약 정 힘들다면 회사 인사팀이나 상사나 다른 동료 선후배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마카님은 혼자가 아니랍니다. 충분히 이겨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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