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그거 하나 채우려고
쓰레통에 버렸어야할 인간을
꾸역꾸역 쓰레기통 뒤져서
다시 만나고
바람핀 ㅅH끼라 믿지도 못하고
늘 불안해서 의심하고 집착하고
초조해하고 불행하다 매우
사랑 받는다는 마음보다
무시당하고 기만당한다는 마음이 앞선다
왜...그랬을까
내게 필요한것
남자 1명보다 여럿이 마음 터놓고
만날 수 있는 친구들
그리고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그냥 대충 억지로 애써서는
내 불만족스럽고 억한심정을
누그러뜨릴 수가 없어보인다
여왕처럼 공주처럼 대해줘도
마음이 풀릴까말까인데..
한 달을 마음 정리하고싶다
그냥 다 싫고
이게 내 지속되는 현재와 미래가 아닌
과거였으면 좋겠다
이 고통과 아픔이 과거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