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내편이 되어줬으면....
저희 가족은 겉으로만 내편 되어주는척 하는거 같아요. 제가 플레이룸에서 놀려고 집 집 계단 내려가다가 굴렀어요. 계단 밑 벽에 머리 부딪혔어요. 굴렀다고 말했어요. 근데 엄마는 눈 똑바로 뜨고 다니라고. 눈 똑바로 뜨고 정신 차리고 다니라고. 장난이라고 해도 저는 전혀 장난 안같아요. 언니도 똑같은 말 해요. 계단에서 굴러서 머리 터졌냐고. 지금 당장 죽을거 같냐고. 죽을거면 병원에서 죽으라고...
내가 토했다 그러면 속이 안좋으면 토한다. 어지럽다 말하면 내가 더 말라서 더 어지러워, 스트레칭이랑 산책 하면 안어지럽다 무슨 말을 못해요. 갑자기 두통이 망치로 때리듯이 왔다가 2개로 보인다고 했더니 산책 하라고. 저 산책 하다가 저세상 갈뻔했어요. 차가 2대로 보이니까 어디까지 왔는지 잘안보여서요. 엄마가 저보고 차 왜 안피했냐고 했어요. 그린 라이트여서 제가 건너고 있는데 차가 밟은거에요. 근데 내가 차를 안피해서 그렇다 눈 뜨고 차 피하면 된다. 차가 어떤 속도로 오는지 어떡게 알아요. 달려오는 차 속도 미리 알고 피하면 교통사고라는게 없어야되는데
못피하니까 생기겠죠.
제가 어지럽다 토한다 말하면 정신차려라 똑바로 보고 다녀라 하지 언니가 말하면 달라요. 저희 언니는 코피 나면 집안을 코피 줄줄 흘리면서 다녀요. 나 봐봐 코피 난다 코피 나를 봐. 코피 묻은 휴지도 절때 안치워요. 누구 보고 치우라는건지... 자기 코피는 과다출혈이다라는걸 보여줄려고 그러는건가?
나도 피난적 있는데 그때 언니 방으로 들어갔는데... 유리 조각 박혀서 피나는데
방에 갔어요. 알아서 바닥 닦고 청소하라고. 도와달라고 말해도 뭘 어쩌라고. ㅍ나면 응급실 가라고... 이 정도면 제가 죽어도 시체 보기 싫다고 안올거 같은데.. 정신 똑바로 안차리고 다녀서 죽은거라고. 똑바로 안살아서 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