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였을까. 텃세라고 생각했고 깊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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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뭐가 문제였을까. 텃세라고 생각했고 깊게 생각하려고 안했다. 그저 이겨내자. 나를 겪어보지도 않고 가지는 선입견 내가 열심히해서 보여주자. 그게 2년전이다. ***은 현실에도 참고 버텼다. 노력했다. 그런데 뭐가 문제였을까. 출신이였을까.. 나도 근무지를 내가 고를 수 있었다면 절대 이곳을 고르지 않았을거다. 내가 원하지 않았어도 어차피 1~2년 있다 떠날곳이라도 노력했다. 나를 받아주지 않는 곳에서. 짬 없다고 무시하고 어차피 모르니까 일을 안줘도 어떻게든 노력했고 사람인지라 원망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꾹꾹 눌렀다. 그런데 나는 뭘 위해 노력했을까. 왜 나만 이런 노력을 하고 이런 고생을 할까. 내가 잘생기고 이뻤다면 달랐겠지. 선발과정에서 외모를 보지 않겠지만.. 선발되고 배치된 후에는 외모를 보는건가. 못생겼으니 텃세부리고 못되게 굴고 면전에 대고 욕하고 화장실 가는 것 조차 근무지 이탈이라고 신고하고 그러는 걸까. 후배들은 이쁘지는 않지만 안 못생겼으니 업무 왕따 안시키고 잘 해주는걸까. 나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서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는데 애초에 못생기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안겪었겠지. 많이 참았어. 그런데 정말 눈에 띄게 이쁘고 잘생긴 외모였다면 괴롭히지 않았다면 나는 뭘 위해 견뎌오고 노력한걸까. 고작 외모 하나때문이라면 정말 비참하다 그런데 그런거같아. 새로 들어온 후배들이 나랑 비슷했다면 내가 겪은 일을 안겪었을까. 못생기니까 무시당하고 괴롭힘당하고 억울한일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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