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의도없이 한말에 자꾸만 서운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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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의도없이 한말에 자꾸만 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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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남편과 저는 성격,성향이 반대입니다 저는 생각했을때 상대가 불편할말은 되도록이면 하지않아요 외모 지적이나.. 또 묻는말엔 바로 대답을 하고 대꾸를 다 해요 그런데 남편은 제가 들었을때 불편할 수 있는 말을 아무렇지않게 하는편이에요 옷이 안어울려, 오늘 머리가 이상해 등등.. 처음엔 상처받아서 그렇게 하지말라고도 하고 저도 똑같이 해봤는데 상대는 그런말에 별 타격도 없고, 제가 왜 상처받는지 이해를 못해요 그래도 본인도 점점 조심하고 있는데 ... 가끔 제 말에 뚱하게 반응하고 뭔가를 물었을때 성의없이 '몰라' 하면 그게 그렇게 서운해요 얼마전에도 이런게 서운하다고 말했다가 크게 싸웠습니다 서운해하는 제 마음을 이해못해요 전혀 서운해하지않아야지 마음먹어도 그게 잘 안되네요 서운한게 제 감정인데 감정을 억지로 컨트롤 해야하나요? 남편은 제가 서운한걸 하나하나 다 말해서 지친다고 하네요 그러려니 넘기는게 없대요 이러한 문제들로 우리가 소통이 잘 안되는거같아요 좋은 방법이나 경험담 부탁드리고싶어요..
불안우울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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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da
· 일 년 전
서로에 대한 앎과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보여요. 일단 서로를 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부부 클리닉 같은 걸 받아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핵심은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받아들임이니까, 이 핵심에 도달할 수 있다면 다른 방법도 도움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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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do
· 일 년 전
서운한 감정을 억지로 컨트롤이 잘 안되죠. 서로 성향이 어긋나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또 그런성향때문에 끌려서 사랑하지 않았을가 싶어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일 년 전
남편과 편한이 대화할 분위기를 만들어보면어때요? 그일이 상처였고 당신을 믿어서 얘기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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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y1004
· 일 년 전
서로의 마음을 몰라줘서 그런것 같습니다 대화의 초점을 어디에 두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마카님 입장에서는 머리가 이상해, 옷이 안어울려 라는 말을 들었을때 그것을 지적으로 받아들였고 남편분께서는 마카님의 외모를 지적했다기 보다 이상하게 보이니 다른걸로 입는것이 더 좋아보일것 같아서 알려준것 같습니다. 머리가 이상해도 남편분께서는 이상하게 보이니 남들눈에도 이상하게 보일것 같아 망신당하지 않게 알려주려고 했을 수 있습니다 표현을 하는 과정에서 투박스럽게 표현될수 있지만 이것은 관심의 한 표현입니다. 지적당한다고 생각하면 지적으로 느낄수 있지만 관심의 한 표현으로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요? 다음 번엔 해맑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나한테 관심이 많네. 나 좋아하는구나ㅎ" 다른집은 소 닭쳐다 보듯 하는집 많아요 얼굴에 똥칠을 하고 있어도 하루종일 모르는 남편도 많답니다. 서로 바라보고 알아채 주는것은 좋은 관심입니다. 상처받아서 남편에게 똑같이 해봤는데 타격이 없다고 하신말씀 ~^^남편분은 마카님께 나쁜의도로 해준 말이 아니여서 별 상관이 없었던거예요.그래서 이해를 못했던거구요. 몰라하고 말하는것, 중요하지 않거나 귀찮거나 신경쓰고 싶지 않을때 하는 말입니다. 다른것들을 잘하고 있다면 무신경한 몇가지 반응은 너그러히 용서해주세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달마도사 부인이 누군줄 아세요? 달관이래요 부부관계는 의도치 않게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오해가 쌓여 걷잡을수 없게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달관하는거구요 고쳐지지 않는 몇가지 부분은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