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인데...만나기로 했다던가 전화하기로 했다던가 외박하기로 했을 때 등의 약속이 깨지게 되면, 그 날까지만을 기다리다 생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생기는 감정이 옳바르지 못 한 방향으로 표출이 돼요. 자해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연애 때문에 한 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런 일이 다시 안 생긴다는 보장도 없는데 자해충동을 이기지 못 하는 저는 연애를 지속해도 옳은걸까요? 계속 이어나간다 해도 상대방과 저는 괜찮을까요? 괜히 더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그리고 이 얘길 어떻게 꺼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어떻게 저 스스로 혼자 있어도 버틸 수 있을까요... 다들 편하게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너무 혼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