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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Kim
6달 전
결혼하고 싶은 사람에게 상처를 줘서 그 사람이 떠나가려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사는 취준생입니다. 최근 인턴을 끝내고 하반기 취업 준비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근래에 들어 여자친구가 키우던 반려동물의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사건의 발달은 이렇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날, 저보고 본인 집으로 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날은 평일 저녁이었고, 대중교통으로 2시간 정도 거리에 도착하게 되면 집으로 다시 돌아오기에는 애매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야되지만 여자친구의 전화에서는 와야된다는 강압적인 태도가 느껴졌고 여자친구도 걱정되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제 단점은 제가 할 일이 있거나 부담스럽고 당황스러운 일이 생기면 실언을 합니다. 그러고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날 여자친구의 반려동물을 잃은 아픔을 정확히 명지하지 못하고 몇가지 행동과 말 실수를 했습니다. 첫번째로는 제가 그날 할일이 많았는데 다 하지 못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못했는데 밥을 먹어도 되겠냐고 거기서 식사 해도 되겠냐고 했는데, 그게 당사자에게는 너무 큰 상처였고, 저도 실제로 그 장소에 가보니 제가 실언을 했다는걸 느꼈습니다. 두번째로는 처음에 자고 가도 된다고 해서 제가 옆에서 위로가 되주려고 했지만 같이 사는 누이가 많이 아파하셔서 오늘 돌아가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러면 근처 모텔이나 찜질방에서 자고 가는게 편하다, 그러고 출발하는게 낫다 고 얘기했는데 그게 여자친구가 느끼기에는 택시비가 아까워서 그러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렇게 느낀 이유는 그 전에도 고양이가 안좋을때 제가 픽업을 해주려고 했는데, 집에서 거리가 멀어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름값이 많이 나오니까 기름값 정도 지원해줄수 있느냐고 했는데 그게 당사자에게는 큰 상처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일을 겪고 나서 3,4일 뒤에 만났습니다. 저는 몰랐지만 그 사람은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더라고요. 제가 아직 정리가 안되서 그러는 걸수도 있지만 일단 제가 가진 단점들을 그 사람 옆에서 고치고 싶었고, 이 외에는 정말 잘 맞는 점도 많다고 생각해서 그 사람을 아직 까지는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붙잡았지만 이 관계를 내가 과연 유지하는게 맞을지, 이겨낼 수 있을지 너무 힘듭니다. 유튜버나 다른 글들을 보면 떠나 보내라고 인연이면 다시 돌아온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저는 그 사람 옆에서 좀 더 같이 있고 싶은 것 같습니다. 일단 제 단점들, 여자친구가 받은 상처들이 어느 정도 회복 된다면, 그때가서 다시 얘기하자고 하긴 했는데, 이게 맞는지도 고민이 되네요. 참고로 저희는 1000일 정도 만났고, 그 전까지는 제 생각에 크게 많은 트러블이 있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감정적으로 쓰다보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욕없음불안두통스트레스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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