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은데 살려면 먹어야하니까 몇숟갈이라도 먹었다.
하지만 엄마는 밥을 왜 그딴 식으로 먹냐며 욕을하면서 남기지 말고 먹으라고 했다. 역시 그냥 배아프다며 먹지 말걸 그랬다.
먹던 밥이 넘어올거같고 속도 답답하다.
밥이 쉰거 같다는 말을 들어도 안죽는다며 그냥 먹으라는 엄마가 이해안되고 솔직히 말하면 역겹다.
엄마, 밥차리는게 그렇게 귀찮으면 그냥 만들어진 음식 배달시켜. 내가 아파지면 더 귀찮아질테니까
아니, 그냥 안차려줘도돼 알아서 사먹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