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치료가 필요한건가요?..
죽고 싶은건 아닌데 자살하는 생각을 너무 자주하는듯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힘들때마다 자살하는 상상을 했었는데 너무 많이 하다보니 이제는 습관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을때도 자꾸 자살 생각이 들어요.. 그냥 멍때리다가 주변을 보면 어디에 줄을 묶을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고, 수면제 복용중인데 약을 보면 그냥 한번에 다 먹어버리고 싶고..
자살하는 방법들도 여러가지로 자세하게 상상하기도 합니다. 예시로 다리에서 뛰어내리는건 무서울것 같으니 수면제를 먹고 다리 난간에 앉아있으면 되지않을까? 등등.. 그리고 누군가와 다투게되어 화가 나면 그사람 앞에서 할복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이건 특정인물 한정)
이런 생각을 많이한다고 해서 행동으로 실행하거나 자해한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분이 다운되면 확 안좋아져서.. 그럴때마다 죽는 생각을 하고.. 언젠가 정말 힘들때 충동적으로 자살할까봐 걱정되고 제 자신이 무서울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외에도 인간관계에 예민(사람들 행동이나 말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혼자 스트레스받음)하고 걱정이 많고 불안을 잘 느끼며.. 감정기복이 짧은 시간내에 확확 바뀌고.. 살 뜯는 버릇이 전에는 손가락만 뜯었는데 이번년도부터 발바닥도 심하게 뜯고 있고… 약간의 강박도 있는것 같습니다.
정신과를 갈까? 여러번 고민해보기도 했는데 약의 도움까지는 필요없는것 같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만큼 문제가 있는건 아닌것 같고.. 정신과 기록을 남기면 취업관련 문제가 발생할것같아서..병원은 안가고 있습니다.
혹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일까요?.. 이제 곧 취업하는데.. 힘들어지면 제 증상들이 심해질까 걱정됩니다. 만약 병원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면 기록을 남기지 않고 치료를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