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받을까 봐 두려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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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eeu
6달 전
비난 받을까 봐 두려워요.
어렸을 때부터 작은 실수만 해도 부모님이 주변 지인분들에게 얘기하고 다니셔서 비난을 받은 적이 많은데 그것 때문인지.. 남들과 대화를 할 때 거의 무조건적으로 남들 말에 동의하고 수용하는 편이에요. 대화를 하다가 싸움이 나면 피곤해서도 있지만, 무슨 행동을 하거나 대화 주제를 꺼낼 때 자기 확신이 없어서 인지 비난을 받을까 봐 항상 인간관계에서 편하지가 않아요.
불안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73개, 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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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6달 전
마카님께
#실수 #비난 #대인관계 #신뢰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답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대화를 할 때 거의 전적으로 타인의 말에 동의하고 수용하는 편이라고 하셨습니다. 자칫 싸움이 나서 피곤해질까봐 그렇기도 하지만, 혹시나 상대가 비난하진 않을지 두려운 마음이 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불편감의 원인이 어린시절 작은 실수들로도 타인의 비난을 받곤 했던 경험 때문은 아닐지 추측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남겨주신 짧은 글만으로 원인을 다 알긴 어렵지만, 마카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 원인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람의 성격은 타고난 기질과 자라온 환경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형성된다고 합니다. 마카님께서는 글에서 '어렸을 때부터 작은 실수만 해도 부모님이 주변 지인분들에게 얘기하고 다니셔서 비난을 받은 적이 많은데 그것 때문인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감히 마카님 부모님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자격은 없습니다. 다만, 어떤 측면이 마카님에게 영향을 미쳤을지는 중요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은 어린 시절 작은 실수만으로도 타인에게 비난을 받았던 경험이 반복되었던 것 같습니다.부모님께서는 마카님의 실수들을 부모님선에서 수용해주기 보다는 주변인들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아마도 이 경험들로 인해 마카님은 여러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셨을 겁니다. 이런 경험들이 마카님의 성격과 대인관계 패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으며 아마도 비슷한 상황에서 마카님은 혹시나 실수하진 않을지 상대가 비난하진 않을지 두려운 마음이 자연스럽게 드셨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타고난 기질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글에서 적어주진 않으셨지만 그런 일들이 있을 때 부모님의 행동에 대해 마카님은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동일한 일일지라도 그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각각 다양한데, 그 반응을 통해서 그 사람의 기질을 추측해볼 수도 있습니다. 만일 마카님의 기질이 부당한 일에 대해 맞서기 보다는 위험한 상황을 회피하는 성향이라면 이것 역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은 자신이 겪는 심리적인 불편감을 잘 알아차리고 계신 것 같습니다. 또 그 원인에 대해서도 나름 합리적으로 추측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마카에 이렇게 글로써 마음을 표현하신 것을 본다면 마음도 잘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이 관계로 나아갈 때, 타인에 대해서 마카님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마카님께서 타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가 믿을만한 사람이라면, 나의 솔직한 의견이나 혹여 실수에도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 마카님은 자연스럽게 마음을 표현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타인에 대한 신뢰를 가지기 위해선 먼저 안전한 대상이 필요합니다. 솔직하게 말할 대상이 필요합니다. 마카님이 마카님의 감정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도 비난할 것 같지 않은 대상, 실수를 해도 비난하지 않는 대상과의 대화를 통해 편안함의 감정을 느끼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런 경험들이 점차 쌓이게 되면 대인관계에서의 불안도 점점 사라질 것이라 기대됩니다.
마카님, 만일 주변에 신뢰할만한 대상이 없다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실 것도 권해드립니다. 상담사가 마카님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입니다. 또 이렇게 마카에 마음을 터놓고 답변을 듣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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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6달 전
사람들이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것 같으신가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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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mi0
6달 전
저도 어릴 적에 그랬던 적이 있어서 공감이 가요. 그래서 쓴이분도 지금의 저처럼 확신이 없더라해도 말을 할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래요. 어릴 적부터 많은 말을 듣고 살아 이제는 별개 되어버렸지만 사실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 무언가를 틀린 다는 건 당연한 일이라는 걸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틀렸을때 비난보다는 정확한 사실을 알아간다는 것에 중심을 두면 좋을 거 같아요. 전 그렇게 극복했거든요. 쓴이분도 비난의 두려움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더 더욱 멋진 본래의 자신을 찾을 수 있길 바랄게요
피터팬증후군
6달 전
저도 그래요. 하지만 전 이유없는 비난을 친구한테 들었습니다. 이유는 단지 내가 재미없는 사람 ***같은 말투였습니다.. 솔직히 이 말도 정확한진 모르지만 그 친구는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한순간에 무너졌어요. 단지 친구한테 맞춘다고 내가 이런 소리를 들어야한다면 차라리 할말 다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카님은 할말 다 하시고 자기의견을 말하세요. 어느정도 선을 지키며 자기 의견을 내세우는것도 중요해요. 인생 사는게 처음이고 한번뿐인데 이런걸로 걱정하기엔 세상은 넓고 좋은 사람은 많아요! 저도 그 친구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어봤지만 안됐습니다. 그래서 거를 사람이였습니다. 나에게 해가 된다면 버려야해요!
ho072
6달 전
정말 어렸을때가 중요한거 같아요..내가 아닌 다른사람 위주로 사는삶인거..눈치보고 표현도 못하고 ..저도 그래요..급하지 않게 우리 노력해봐요 여기서 나마 마음표현하고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걸..같이 힘내봐요!!
chanseo11
6달 전
저도 그래요. 잘못한게 없는데 항상 '미안해'라는 말을 달고 살았어요. 저의 실수하나때문에 비난받고,친구들이 절싫어해서 따돌릴까봐요. 그런 비난의 눈초리와 시선,행동,목소리 하나하나가 떨리고 두려웠어요. 항상 조용히 친구들을 살피면서 소심해졌고 학교생활이 힘들어졌어요.
ashjf
6달 전
@chanmi0 사람은 완벽하지않아 무언갈 틀린다는건 당연한일이라는걸 인지부터 해야겠네요 틀린후엔 정확한 사실을 알아간다는것에 중심을 둔다 이걸 어릴때부터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