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에서 자꾸 겉돌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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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mmi
6달 전
무리에서 자꾸 겉돌아요.
무리에서 자꾸 겉돌고 사람들이 저를 불편해하는게 느껴져요. 말을 많이하면 실수하게될까봐 필요할때만 말을했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소외되어있고 나중에 끼려고보니 제 자리는 없어요. 대화가 매끄럽게 되지않더보니 어느순간부터는 말을 아끼자는 생각에 말은 많이 안하니까 그게 소외로 이어지네요.. 소수의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데 제가 했던 노력이 사람들이 저를 더 멀어지게 만드는 노력이었나봐요. 사람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저는 모르나봐요. 어떻게하면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사람들과 어울릴수있을까요..
전문답변 추천 13개, 공감 87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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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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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마카님께
#대인관계 #자기이해 #적절한거리유지 #자기개방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무리 속에 있을 때 실수하게 될까봐 필요한 말만 하게 되시네요. 그러다 무리에서 소외되어 있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고 무리에 속해보려고 하지만 이미 사람들 사이에 관계가 형성되어 그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마카님은 소수의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실수를 하지 않으려 했던 노력이 오히려 사람들과 멀어지게 만든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으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지 방법을 찾고 계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마카님이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에서 했던 노력들이 원치 않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 속이 많이 상하고 또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써주신 글을 읽고 고민의 원인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았습니다. 1. 말실수에 대한 두려움 글에서 마카님은 '말을 많이하면 실수하게될까봐 필요할 때만 말을 했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카님께서는 혹시 예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말실수로 인해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으셨을까요? 그로 인해 대화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았던 경험이 있으셨다면 그 사건이 사람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경험을 하고 나면 다시는 그런 마음을 겪고 싶지 않아서 의식적으로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곤 하니까요. 따라서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그 경험이 마카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스스로, 또는 주변인이나 상담을 통해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무리에서 소수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 마카님은 '무리에서 자꾸 겉돌고 사람들이 저를 불편해하는게 느껴져요', '소수의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데'라고 글에서 표현하셨습니다. 마카님은 무리 전체와 고루 친해지고 싶기 보다는 그 중 마음이 통하는 몇몇 소수의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육체적인 에너지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는 심리적 에너지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 때 에너지가 외부로 향해있고 외부적인 활동이나 사람들을 많이 만날 때 에너지가 솟는 사람도 있고 또 반면에 에너지를 자기 내면으로 향해 혼자 있는 시간이나 마음 맞는 소수의 사람들과의 시간이 더 편안하고 에너지가 충전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카님이 후자의 경우라면 한정된 에너지를 친해지고 싶은 소수에게만 쏟고 싶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심리적 에너지를 줄이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교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친해지고 싶었던 소수와도 친해지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무리 전체에서 소외되는 결과가 나타나게 된 것은 아닌지 조심스레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1. 자기이해 마카님, 대인관계라는 말은 나 혼자가 아닌 상대방이 반드시 필요한 말이지요. 우리는 거울 없이 내 모습이 어떤지 알지 못하듯 대인관계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거울로 삼아 나 자신을 비춰볼 때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또 그동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반복되는 패턴들이 있다면 그것을 통해 마카님의 대인관계 특성을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기질과 성격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대인관계를 편안하게 맺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서 타고난 성향은 기질이라고 하며 자라면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여 이루어진 것을 성격이라고 합니다. 이를 살펴보면 나와 타인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에 대해 알 수 있어 대인관계 이해의 폭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심리검사라는 도구를 통해 전문가의 설명을 함께 듣는다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적절한 거리 유지 마카님, 혹시나 무리에서의 불편감 때문에 스스로 '눈치 보지 말고 살자'고 다짐하거나 주변인으로부터 이와 비슷한 얘기를 들으신 적이 있나요. 그런데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데 다른 사람 눈치를 정말로 보지 않고 내 맘대로, 나 하고 싶은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주위 사람들의 영향력을 완전히 무시한 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내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타인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인정하고 내가 편안하다고 느낄 만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무리 속에 있을 때 느껴지는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거리를 둘 수 있고 그 중 친해지고 싶은 소수의 사람에게는 내가 다가가 거리를 좁힐 수 있습니다. 또 모임이 끝나면 소진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3. 자기개방 마카님, 말실수를 하게 될까봐 두려워서, 혹은 심리적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 문제도 아닙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내가 말을 하지 않으면 나의 마음을 알 수가 없습니다. 마카님이 말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마카님이 이 자리가 불편하다거나, 자신들과 친해지고 싶지 않다, 혹은 자신들과 있는 걸 싫어한다고까지 오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마카님이 억지로 말을 많이 할 필요는 없지만 무리 속에 있을 때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 또 마카님의 성향 등을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개방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또 마카님이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무리 속에서 마카님과 비슷한 생각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서 뜻하지 않게 공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hinepre
6달 전
저는 일단 무리가 없고 약간 소심한 친구들 상대로,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많이 '질문'해요. 그리고 친하게 지내자고 하면서 카톡을 받던 전번을 받던 하죠. 그리고 같이 뭐 보드게임 카페나 피방 혹은 노래방이나 영화, 식사라도 한번 하고 나면, 그 다음 부턴 놀고 싶을 때 그 친구를 다시 부르기도 편하고, 같이 있을 때도 그 때 놀았던 얘기나 관련된 '얘기'나 '질문'을 하면서 친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무래도 원래 소심하던 친구다 보니, 쓰니님을 쉽게 떠나버리지도 않을 거고요. 갑자기 이렇게 말하니까 되게 사악해보이네요
RONI
AI 댓글봇
Beta
6달 전
어울리는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많이 있어요 굳이 힘들게 어울리지 않고 할 일만 하면서 조금씩 알아가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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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min1
6달 전
좋은 조언이네요
mung9
6달 전
그 무리가 맞지 않는 무리는 아닐까요? 모든 무리에서 친해질수는 없을거같아요 저도 많이그래서 가면쓰고사는 기분이 들었는데 이런 제성격자체를 이해하고 서로다른 성격을 존중해주는 무리를 만나고나서는 꼭 내가 모든무리와 어울릴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사회생활에서 어쩔수 없이 어울리는 자리가 있지만 억지로 내가아닌척 앉아있고 싶지않아서 어느순간부터 거리를 두었는데 오히려 전 그게 더 편했어요 모든걸 다 잘하고싶은 제욕심이였던거같아요 지금은 제맘을 이해해주는 소수의사람이 어딘가에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봐요 :)
lee007
6달 전
나는 나답게 존재하기
katehi
6달 전
말많이 하면 나대서 싫어하기도해요. 잘들어주되 리액션을 안하는거 아닌가 표정이 굳는건 아닌가 함 보세요.
Maybe55
6달 전
저도 원래 친했던 애들이 있었는데 제가 그 친구들과 관심사 맞는게 별로 없어서 못 끼고 말을 잘 안 했더니 이젠 거의 그 무리에서 나온거 같네요.. 무리에 끼어들지 못 한다고 해서 시람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whitedragon08
6달 전
저도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무리에서 소외되는 느낌을 느끼는것만큼 비참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 6개월의 경험은 지금까지도 가슴 속 응어리로 남아있네요. 사람들은 말로는 서로 배려해야 한다, 달라도 품어야 한다 라고 이상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정작 본인과 다르면 물러서는 존재 같아요. 자신을 지키려면 그 사람들과 친해져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야 하더군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그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신경을 꺼야 우울증에 걸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와서 느낀 거지만요. 전 견디다못해 도망쳤지만 우선 거리를 두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내 맘이 병들기 전에요. 거리를 두고 생각하다보면 좀 객관적으로 생각이 흐르기도 하거든요. 쓰니님에게도 좋은 만남이 있을 수 있으니, 나와 맞지 않는 사람에게 애써 맞출 필요 없어요. 내 단점을 고치려는 노력도 좋지만 너무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면 위축되고 그러면 사람들이 더 멀리하고싶어하니까, 내 장점을 발전시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내 일에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쓰니님을 드러내고 그런 쓰니님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생겨날 거예요 자신감을 가지고 힘내세요!
banil
6달 전
나를 싫어할 사람들은 뭘해도 싫어하죠 당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은 주변에 없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친해지고 싶은사람이 있다면 공감대먼저 형성해서 같이 활동을 해보세요 얘기 할수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같이시간을 많이 보내요
wyhwgwgwf
6달 전
저도 그렇습니다. 저는 무리에 소속되지못하고있어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있습니다. 차나라 배를 갈라 내장을 손으로 끄집어내서 죽고싶다고 생각을할정도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