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너무 의존하는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남자친구에게 너무 의존하고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성문제에 민감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이성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거니와 제가 민감하다는 말에 신경써주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과 친근하게 대화하는 모습에 불쾌감을 느끼곤 합니다. 제 친구들에게 친근하게 대할때는 그렇지 않은데, 제가 잘 모르는(또는 친하지 않는) 이성들에겐 위와 같이 느낍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이따금 남자친구가 다른 이성과 화기애애하게 교류를 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이런 생각을 멈춰야지, 나에게 좋을 것 없다, 다른 생각을 해야지 하면서도 드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럴때마다 불안감과 우울감이 함께 옵니다.
또한, 남자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는 시간에는 제가 다른 무언갈 하고 있어도 문득문득 기분이 우울해지곤 합니다. 재미있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가도 우울해집니다.
서적, SNS, 유튜브 등 에서 관련된 고민들에 대한 해결책을 검색해보고 맞아, 그렇지 하면서도 정작 제가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병원이나 심리상담소를 간다고 이런 제가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