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주변을 경계하듯 눈치를 봐서 일상생활이 힘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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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년 전
자꾸 주변을 경계하듯 눈치를 봐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밖에 나가면 자꾸 사람들을 의식하게 돼요. 쇼핑 산책 외식.. 뭐든요. 신경 안 쓰고 맘편히 있고싶은데 제 의지와 상관없이 의식하게 되네요. 가족들은 밖에 잘 안 나가는 저를 보고, 사람많은 데 갈 필요 없다며 산책이라도 하라고 말하는데요. 산책도 마찬가지로 불편합니다. 계속 자동으로 센서가 켜져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한 번 외출하고 오면 기운이 빨리구요.. 옛날에는 한밤중에만 외출하는 등 나름 밖에 나가려고 노력을 했는데요. 지금은 그냥 바깥공간 자체가 피곤하게 느껴집니다. 긴장 풀고 멍하니 편하게 행동하고 싶은데 그게 아예 안돼요. 혼자 있을 때도요. 외출하는 순간 자연스러움이 싹 사라지고 돌아올 때까지 의식적으로 행동해요. 비슷한 일을 겪는 분이 계시다면 요령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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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지수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가면벗기
#자신을찾아가는여정
#사회적민감성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자 양지수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마음이 울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을 좋게 보이려고 노력하는데 큰 에너지를 사용하여 힘이 드실 것 같아요. 나의 행동을 끊임없이 의식하고 포장하려는 노력을 큰 에너지를 쓰게 되고 체력적으로 지치게 되는 일이지요.
🔎 원인 분석
1. 기질적인 측면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나는 특성으로 사회적 민감성이 있습니다. 사회적 민감성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민감하게 파악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자신을 바꾸려는 태도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높은 사회적 민감성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여 원활하게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과도할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타인에게만 맞춰서 행동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기질적인 특성으로, 마카님께서도 어느 정도 기질적으로 높은 사회적 민감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2. 무조건적인 수용 경험의 부재 경험적인 측면으로는 무조건적으로 내 존재 자체에 대한 수용 경험의 부재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과거에 마카님이 자라오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수용을 받을 수 있다는 경험이 부족했을 수 있습니다. 주양육자와의 관계에서 수용을 받고 공감을 받은 경험이 부족했거나 중요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큰 거절 경험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마카님께서는 스스로 어떤 모습을 보여도 괜찮은 것이 아닌, 수용을 받기 위해서는 좋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을 좋게 보이기 위해 포장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1.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먼저 내 스스로의 모습을 내가 수용해주는 것이 먼저 필요합니다. 기질적으로 높은 사회적 민감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여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쓴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고 수용을 받고 싶은 마음을 의미합니다. 마카님께서는 그만큼 사회적인 관계가 중요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는 인정이 중요한 사람입니다. 나의 욕구를 인식하고 내 스스로를 위로해주세요. 나의 기질과 내가 원하는 것을 수용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수용 받는 경험을 하더라도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나를 먼저 인정해주세요. 2. 센서를 끄도록 노력하기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마카님의 말씀처럼 항상 센서가 켜져있습니다. 이러한 센서는 자동으로 꺼지지 않습니다. 내가 의식해서 끄도록 해야 합니다. 시선을 의식하는 것을 멈춰보도록 노력해보세요. 한 번에 하는 것이 어렵다면 단계 별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서, 마카님께서 입고 나가고 싶은 옷이 있지만 시선이 신경 쓰인다면 마카님께서 도전할 수 있을 순서대로 도전해보세요. 잘 보이지 않는 악세사리부터 상의까지 마카님의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보세요. 혹은 조금 더 쉬운 환경에 노출 시킬 수도 있습니다. 내가 어떤 모습을 보여도 수용해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을만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먼저 마카님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보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려고 할 때 의식적으로 생각을 돌리거나 집중할 수 있는 다른 것에 집중해보세요. 처음에는 계속 의식하게 될 것이지만 마카님께서 노력해본다면 점점 마카님이 스스로를 포장하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잘 이뤄나가실 바랄게요. 가면을 벗고 있는 그대로의 마카님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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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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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년 전
밤에 나가면 조금 나을거에요 매일산책하는 습관들이시면 차차 나아질거에요. 사실 아무도 신경안써요 너무 의식하셔서 그렇게 느껴지는거 뿐이니까 힘들겠지만 조금씩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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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2yoy
· 2년 전
그런경우 계속 조금씩 바깥에익숙해지고 나에게 초점을 포커스를 맞추면 조금은 낫더라구요 사람없는공간에서 있기부터 천천히 조금씩 매일 얼마씩이라도 시도해보시면 어떨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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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sakc00
· 2년 전
저는 일단 외적인 컴플렉스때문에 남들 의식하는 게 심해서 검은 마스크 + 모자 + 몸 다 덮는 두꺼운 긴팔 긴바지 + 장갑형 팔토시 풀무장하고 나가는 것부터 시도했어요 길거리에 사람도 많이 없고 날 신경쓰는 사람이 많이 없다는 걸 깨닫고 나면 하루하루 외출이 즐거워지고 제 자신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는 주변 풍경 (산책하는 강아지들, 뛰노는 아이들, 하교하는 학생들, 파릇파릇한 나무, 꽃 등등)에 맞추면 덜 의식하게 되고 편하더라고요! 남을 의식하려는 센서가 켜지려는 순간 주변에 있는 사물 다섯개의 이름을 대거나 주변에 있는 꽃들의 색 몇개를 속으로 외거나 입밖으로 내는 연습을 한 번 해보세요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생각을 환기하는 데 생각보다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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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년 전
@potatosakc00 이렇게 구체적으로 써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외출이 즐거워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알려주신대로 하면서 극복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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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년 전
@to2yoy 너무 한 번에 욕심내지 말아야겠어요.. 천천히 이겨내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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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ree
· 2년 전
비슷한 사연 들어본 경험으로 치과의사 싸모님께서 수십평 집놔두고 옹기종기한 빌라 옥탑방 사시던데요. 이혼하시고 치아 한 열개를~~ 뽑고 중고 냉장고에 두부 한판 두며~~ 헤어진 전 엑스 허스밴드를 주기적으로 부르머 AS처리 하시더라구요. 우는 소리는~~ 난도 하고 픈데. 지들이 죄다 힘들다 선수침. 답변 다는데~~ 공감 1도 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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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ree
· 2년 전
자의식들이 대단하시군요 아무도 신경 안쓰지만 은연중에 패션어블하시다니. .. 연앤들이 아니시면 진짜 타고난 듯~~ 강쥐는 난도 찬성!! 좋은 밤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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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man10
· 2년 전
우는소리하려면 직접 자신이 글쓰지 왜 타인의 고민거리에 정성스럽게 쌉소리를 늘어놓누 각자 기준이 다르고 걱정이 다르고 고민이 다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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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gini528
· 2년 전
땅만 보고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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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aincoat
· 2년 전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