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싫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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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achika
6달 전
여자가 싫다.
나는 여자인데 여자가 싫다. 소음이나 소리에 예민한 편인데, 하이톤인 여자 목소리가 싫다. 음악을 잘 듣지 않는 편인데 듣는다면 남자노래, 특히 잔잔한 남자가수의 팝송을 듣는다. 방송을 볼때도 특히 하이톤에 텐션높은 여자 연예인들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버린다. 시끄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불쾌해진다.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왔고, 직장도 여초집단이라, 남사친이 없다. 그런데 모임에 가면 여자보단 남자가 편하다. 모순되게도 남녀사이에 친구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데, 서로 이성적인 호감이 있어서일때 관계가 유지되어서 인지, 남자와 친하게 지내는게 좀더 편한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여자인 친구가 많지도 않다. 그래서 늘 남자친구에게 굉장히 의존적이었던 것 같다. 어릴때도 이유없이 나에게 사랑을 주는 엄마보다, 나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 아빠를 더 좋아했다. 아들없는 종손집 딸부자집에서, 사랑받고 싶어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적 있었고, 여고 시절, 또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좋고, 보이쉬했어서 인기가 있는 편이었는데, 그것 때문에 더 보이쉬해지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우리집 여자들은 말이 없고 수더분하고 조용한 편이라 시끄럽지 않다. 호들갑을 떨지 않는 편이다. 큰소리를 내면 아빠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내생각엔 아빠가 예민했던 것 같다. 엄마는 예민하지만 우리에게 티를 내진 않으셨던 것 같다.) 그런데 남자이고 싶다는 건 굉장히 순간적인 감정이었고,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나는 늘 남자를 좋아했고, 남자의 사랑이 받고싶었는데, 단 한번도 나를 진심을 다해 사랑해준 남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여자가 싫은게 이것과 관련이 있는 걸까? 아니면 여자가 싫은게 내가 여자여서 일까?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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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6달 전
마카님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며
#방어기제 #거부 #부인 #수용 #자기사랑
마인드카페 서영근 심리코치 입니다. 마카님이 스스로를 수용하고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제언 드립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여성이면서 여성이 싫은데 이유를 알고 싶다는 말씀이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의 글에서 추론하는 한계가 있음을 말씀 드리며 저의 추론 및 가설입니다. 마카님은 자신이 여성인 것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거부하는 것 같습니다. 즉, '내가 여성인 것이 싫고 그것이 외부로 투사 되면서 여성을 싫어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게 추론 및 가정하는 이유 입니다. <어릴 때도 이유 없이 ~ 나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 아빠를 더 좋아했다.>에서 혹시라도 마카님은 '내가 남자가 아니어서 아빠가 나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닌가요 <이유 없이>와 <사랑 받고 싶어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었고>라는 말씀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고 시절, ~ 그것 때문에 더 보이쉬해지려고 노력하기도 했다.>와 연결되며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남자처럼 보이려고 더 노력했었고 <모임에 가면 여자보단 남자가 편하다.> 에서 무의식적으로는 자신이 여성인 것을 거부 혹은 싫어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제 추론 및 가설이 맞다는 전제 하의 대처 방향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여성이라는 것을 거부>하는 것에 대처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그 요인 찾아서 해소하는 것입니다. 그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마카님 마음 속에 그럴 만한 요인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그런 요인을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살면서 어느 순간 어떤 사건을 통해서 마음 속에 <자신이 여성이라는 것을 싫어하는 마음>이 형성 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여성을 싫어하는 성향과 연결되는 과거 비슷한 경험들을 연결해서 정리해 보십시오 그 경험들 중 가장 어릴 때 경험을 가능한 생생하게 기술하고 실감나게 정리해 보십시오. 마카님의 경우는 아마도 아버지가 여자 아이를 혼내는 경험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그 순간에 자신의 모습에 대해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어린 자신의 모습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 보십시오 이 때 절망스럽고, 슬프고, 화나고 하는 많은 느낌과 감정을 느끼는 자신에 대해 충분히 연민하는 마음을 표현해 주십시오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십시오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고 싶은지도 가능한 상세하게 구체적으로 적어 보십시오. 위 과정들을 진행할 때 충분한 시간을 갖고 내용을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기술하면서 그 때 느끼는 감정들과 생각들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돌아보고 정리하고 나면 현재 마카님의 마음 상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마카님의 글 속에서 저의 가설을 통해 위 내용을 말씀드렸으며 정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전문가와 심리코칭을 통해 논의하실 것을 제언 드립니다.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모나,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심리코칭으로 자기이해 및 조절력 높이기> <마음속 외로움과 만남 -심리코칭으로 마음 치유 및 통합하기>
RONI
AI 댓글봇
Beta
6달 전
나는 남자가 부담스럽다.라고만 생각하지 말아요. 그렇게 생각할수록 더욱 강박에 빠질 수 있답니다. 남자든 여자든 신경 쓰지 말고 생활을 하다 보면 조금씩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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