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토하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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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토하기
커피콩_레벨_아이콘hhhh49
·2년 전
먹고 토하는 일이 2달전부터 시작됐어요 원래 이러진 않았는데 살을 많이 빼고 나서 다이어트한 것을 유지한다고 소식을 하는데 어쩌다 저녁을 먹거나 갑자기 ***듯이 먹을게 땡겨서 가족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몰래 시켜서 숨어서 많이 먹거나 약속이 생겨 사람들과 저녁을 먹고 나면 후회와 자책감이 몰려오고 이거 먹으면 또 살찌겠지 라는 생각이 머릿 속에 맴돌아서 먹었던 걸 다 게워내요 일부러 토하니까 목 안쪽이 따갑고 안먹으면 되는데 여기저기에서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먹다보니까 또 게워내고...뺀 살 찌는게 무섭기도 하고 토하게 되서 건강도 안좋아지게 되고 회사에서는 여기서 뭘 더 빼냐 그만 빼고 먹어라 엄청 마른 것도 보기 안좋다고 말하는데 그 말이 더 스트레스고 먹을 걸 강요하는 것도 스트레스 받아요 사람들이 한번 저녁 먹자고 하는 말도 이제 엄청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거 같아요 그만하고 싶긴 한데 그만하기 힘들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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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지선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먹는 것이 스트레스가 된 마카님에게
#섭식
#내몸과친해지기
#먹토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김지선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그동안 다이어트로 정말 많이 애써오셨던 것 같습니다. 때때로 참기 힘든 날들에 의도했던 양보다 많이 먹게 되시면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셨던 것 같아요. 그 죄책감의 감정을 다루는 방식으로 일부러 토를 하게 되셨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외모평가를 들을 때마다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함께 저녁 먹는 시간도 부담이 느껴지시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 행복하게 식사하는 법은 잊어버리게 되고 먹는 것 자체가 마카님에게 너무나도 큰 스트레스가 된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그만하고 싶으셔도 뜻대로 되지 않아 많이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1. 더 큰 갈망으로 이어지는 지나친 억제 무엇이든 금지할수록 더 갈망이 커지게 됩니다. 먹는 것을 제한할수록 박탈감은 커지면서 어느 순간에는 통제하기 힘든 순간이 오게 됩니다. 마카님께서 때때로 미친듯이 먹을 것이 땡기게 되는 것은 마카님의 의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실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가족들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아서 몰래 먹으셨다는 말이 마음이 참 아팠는데, 마카님 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든 오래 참을수록 통제하기 힘든 순간이 오게 됩니다. 2. 죄책감을 다루기 위한 방식으로 토하는 행동 하기 마카님께서 죄책감을 다루는 방식으로 ‘토하는 행동’을 하시게 되셨고, 어느 순간에는 먹는 행동과 토하는 행동 두가지가 연합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두 가지가 연합되면 행동이 반복되게 되고, 건강에 대한 염려로 그만하시고 싶어도 그만두기 힘드셨을 겁니다. 3. 음식/나의 신체에 관한 부정적인 자기 대화와 죄책감 마카님께서 현재 음식이나 음식을 먹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강력한 통제의 목소리가 있었을 것 같아요. ‘나는 의지력이 부족해’ ‘내가 이걸 먹을 자격이 있나?’ ‘다른 사람이 내가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와 같은 생각이 끊임없이 마카님을 괴롭히고 있을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1. 지나친 억제와 통제보다는 나의 신체 신호에 귀 기울여보기 어쩌면 마카님의 몸에서 보내는 신호들을 거부하거나 신경을 끄고 살아오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나친 억제와 통제는 오히려 큰 갈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음식을 먹어도 될까?’ 하는 생각보다 한번 ‘내가 배가 고픈가?’ ‘내가 어느 정도 배가 고픈가?’와 같이 마카님의 배고픔 혹은 포만감의 감각을 한번 느껴보시는 걸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의 신체 신호에 귀기울이면서 반응할 때 오히려 나에게 맞는 식사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나의 몸과 조금씩 친해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2. 나를 돌보는 말 연습하기 다이어트를 하시면서 자신을 채찍질하는 말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이는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지나칠 경우에는 오히려 통제력을 잃게 한답니다. ‘이것도 못 참아?’ ‘왜 이렇게 의지력이 부족해?’같은 말보다는 ‘그럴 수도 있어. 배고프면 먹게 되지.’ ‘오늘은 어떤 마음이 들어서 또 토를 하게 되었을까? 무슨 감정이 들었지?’ 와 같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연민 어린 마음으로 대해주시면서 토닥여보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나의 몸에 대해서 지나친 걱정과 비난도 많다면 거울을 보면서 친절한 말을 해보는 연습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내 미소가 좋아’ ‘내 몸 덕분에 오늘도 잘 버텼다’ 와 같이요.
서면으로 대답을 드리는지라 부족함이 많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심리상담을 통해서 마카님의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들을 한번 더 찬찬히 검토해보면서 어떤 경험에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지, 이 생각은 정말 맞는 생각일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생각일지 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또, 혼자서가 어렵다면 상담사와 함께 나의 신체 신호에 귀 기울여보면서 나를 돌보는 연습도 같이 해보아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다시 ‘행복함’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순간을 다시 경험하실 수 있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