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자친구한테 집착을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너무 사소한 부분에도 서운함을
느끼고 집착하는 것 같아요.
어릴적 부모님으로 부터 받은 사랑이
많이 부족했고 사랑에 대한 결핍이 있다고
저 스스로 생각해요.
성인이 된 이후에는 만나는 남자친구에게
그런부분에 있어서 결핍을 채우고 싶어했던 것 같아요.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고
그러한 표현을 말로 듣고싶어하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표현이 별로 없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이 날 사랑하는게 맞는걸까
예전보다 마음이 식은건 아닐까
끊임없이 불안하고 계속 생각해요
평소랑 말투가 조금만 달라도 서운하고
제가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말이 없이 잠드는 것도
선물들을 아무렇게나 두는 것도 서운해요..
어떻게보면 그럴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려고 하고
남자친구가 절 사랑하지 않는다 보다는
원래 그런걸 세심하게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라는것도
알고 그렇게 생각하려 해도 서운한 마음이 생겨요.
제가 이런 사소한걸로 하나하나 서운하다고
말하면 남자친구가 힘들어할거라고 생각이 되면서도
서운함을 말을 안하자니 혼자 속상하고
우울한 마음이 계속 생기고 자꾸 눈물이나요
그리고 하루종일 남자친구에 대한 생각 밖에 없어요.
뭔가 이런 마음이 들때면
폭식을 하게돼요. 폭식을 하고 후회하고
또 살이찌면 이렇게 살찐 나를
남자친구가 싫어하겠지?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되고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주변에 이런 고민을 말하면
그냥 남자친구랑 헤어지라고 하는데
저는 남자친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질 자신이 없어요
정말 헤어지는 방법 밖에는 없는걸까요
저는 제가 마음이 건강하지 못해서
이런 생각들이 든다고 생각해요.
제가 남자친구에 대한 집착과
불안함을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