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을 안받으면 미치도록 불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격증|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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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을 안받으면 미치도록 불안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aling9
·3년 전
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사회생활로 뛰어든지 1년채 되지않았죠. 저는 원래부터 예민한성격이라고 많이 들었었어요. 사소한거에도 예민하게 반응을해서 잠을 설칠때도 있어요 대학교때 너무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휴학을 결정한 뒤 알바도 하고 자격증 공부도 하고 열심히 살고 있던 와중 갑작스럽게 불안감이 최대치를 찍을때가 있어 밥도 안들어가고 수다쟁이 였던 저는 가족들에게 아무런 말도 안하는 아이로 변해있더라구요 밥도 1-2숟가락 먹으면 토할것같아서 잘 안먹고 생각은 예전 잘못했던 일들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못 헤어나가겠더라구요 눈물이 줄줄 흘러서 엄마만 찾게되더라구요 성인인데도 불구하고요 결국 심리상담을 받기로 하여 2주일가량 받았는데 솔직히 돈이 많이 부담되더라구요 엄마는 좀 괜찮아진것같다고 하시고 저도 나아지는듯 하여 그만 받았어요. 제가 아픈 동안 저의 엄마께서도 밥도 못드시고 야위셨거든요 다신 걱정을 끼치지 않고 싶었어요 그 이후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듯 했어요. 하지만 조그마한 일도 가족의허락을 못받으면 할 수가 없었어요. 허락을 안받으면 나는 불효녀라고 생각이 들고 가족이 걱정하니까 허락받는건 당연하지 라고 생각하고요 막상 하고 싶은데 허락을 못받으면 화가나고 눈물도 흐르는데 반박할 순 없고 그래요. 또 엄마가 옆에 있어야 안정된 느낌이 들고요 직장을 다니면서 일요일만 되면 직장 악몽을 꾸기도 하고요 저의 엄마는 자식을 키우려고 이 세월을 다 바쳐서 어떻게든 이 악물고 버텼는데 전 힘들면 울면서 엄마에게 기대구요 밀폐된 곳에 혼자 있는것을 싫어해요 혼자있는것자체를 싫어하거든요물론 제가 멘탈이 약한것도 너무나도 잘 아는 상황이고 멘탈을 좀 강하게 변화***고싶은데 쉽지도 않네요 다른사람들을 보면 나보다 더 힘들고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데 난 너무 배부른상황에서 징징되는것같아 다시 이런말을 하기가 두렵기도 해요
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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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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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3년 전
어머님이 진심으로 하신말이 아니실 겁니다. 작성자님도 소중한 존재로 절대 사회부적응자가 아닙니다. 잘하는 일을 한 번 찾아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항상 힘내시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