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앞에만 있으면 속이 메스껍고 배에서 소리가 나요
peanut0503·2년 전
제목처럼 사람이 많은 곳, 특히 독서실이나 학원 조용한 분위기에서 더 심하게 복통이 옵니다. 복통은 정말 자주 오는데 학교에서도 가끔씩 배가 아프고요, 특히 학원은 진짜 매일 아파요 미치겠어요... 복통의 증상으로는 일단 아랫배? 어느 쪽 부분의 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배에 가스가 가득 찬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자꾸 트림이나 방귀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속이 너무 메스꺼워서 수업 내용에 집중을 잘 못할 때도 있어요. 여기까지는 그래도 참을 수 있는데 이 증상이 계속되면 이제 배에서 소리가 정말 크게 나요.. 배고플 때 나는 꼬르륵 소리가 약간 방귀 소리와 비슷하게 방에 울려퍼져요 이 증상은 진짜 민망하고 무서워서 이제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기분이 들지않고 자꾸 회피하게 됩니다.
근데 이 증상이 그냥 집중하지 않고 가만히 책상을 쳐다보거나 아무 생각을 하지 않으면 사라질 때도 있는데 이것도 날마다 다 달라요. 제 머리는 이 복통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진정하자, 라고 생각하는데 배는 제 생각도 모르는 듯 계속 메스껍고 소리가 납니다. 이럴때마다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너무 원망스럽고 우울합니다.
제가 평소에 많이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편인데 혹시 이런 성격 때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을까요? 그리고 이 복통은 제 집같이 편안한 곳에 있을때는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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