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악몽을 꾸고 일어난 뒤 정상인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F44D
·일 년 전
아침부터 악몽을 꾸고 일어난 뒤 정상인인 척 일요일을 보내고 있었는데 내일 출근할 생각을 하니 해가 지기도 전에 가슴이 조여든다. 당연히 이직할 자리도 없고 절차라는 게 있으니 내일 퇴사하겠다고 할 수는 없는데... 자꾸 지친다. 회사도 인생도 동시에 사직서를 내고 깔끔하게 끝낼 수는 없을까.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66Hope99
· 일 년 전
저도 그런 생각 했던 것 같아요... 죽음과 퇴사를 동시에 고뇌하는 나날들 속에 내가 죽든, 퇴사를 하든 둘 중에 하나는 해야겠다 싶어서 선택한게 퇴사였어요. 숨통은 조금 트이더라고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F44D (글쓴이)
· 일 년 전
@66Hope99 출근을 하니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눈물이 나고 심장이 자꾸 내려앉네요. 회사에서 해 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 남아 있는 건데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내 죽음을 기뻐할 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진 않은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
66Hope99
· 일 년 전
@F44D 에이 너무 그렇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나의 죽음을 기뻐할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그들의 생각까지 신경쓰기엔 너무 많이 아파버렸잖아요 스스로 잘 다독다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