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에서 검사했는대 지속성 우울장애 라고 나왔는대 벌써 1년이나 됐는대 제가치료를 안받아요 성인이긴 하지만 청소년상담이 있다해서 저렴하게 꾸준히 받아서 좋았다 지금은 나이가 안되지만 그때 치료효과가 있었던것같다 불안이 심한대 우울도심한대 불안은 잠재워졌다 그래서 우울만 남았었는대 계속 허무하고 그건 치료가 안되는것같다.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나를 이유없이 응원해주는 느낌이라서 좋았다
내자신이 쪽팔리고 수치스러움이 있다 혼자서 뭘 못하겠는생각이 너무 크다 엣날을 생각하면 이딴식이진 않았다 너무 나도 멀쩡했다. 미용실도 못가겠다 너무 어색해서 한마디도 안하니 상상만해도 두렵다 그래서 손질안된 머리가 쪽팔려 친구도 안만난다 또 손질한다해도 1달에 만날까 말까 하는 약속때문에 한다는 기대가 싫다.
구냥 위로가 필요해요. 아니 본인들이 고민이 있을때는 제게 다 털어놓으면서 막상 제가 조언을 해주면 자기 뜻대로 해석을 하고 받아들이는데 자꾸 확대해석을 해서 제 마음에 비수를 꽃아요. 나는 그런 뜻으로 이야기하는게 아닌데 그 사람은 그렇게 받아들이고 근데 자기가 위로가 필요하거나 고민이 있으면 저에게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이제는 좀 피곤하고 지치네요.ㅠ 같은 아기 엄마로써 안볼 수도 없는 사이고 참.. 인간관계 참 어렵네요ㅠㅠ
으아악 배달원 너무 짜증나요 저번에 제가 집에서 기다리는데도 갑자기 폐문 부재중이라서 전달 못했다고 알림을 보냈거든요? 집 앞까지 오는 기척도 없었어요. 그래서 우체국에 전화하고 어찌저찌 받았었는데 하... 어제도 폐문 부재중으로 전달을 못 했다고 알림이 와서...아니 비대면 배달 실시 중이라고 써있는데 왜 부재중으로 전달을 못 한 거죠. 집에 사람도 있었는데... 아무튼 그래서 오늘 12시~2시 사이에 온대서 쭉 기다리고 있고 우편이면 벨 눌러달라고 종이까지 써서 문 앞에 붙였는데 안 왔네요. 또 폐문 부재중 이따구로 알림 오면 속 터질 것 같아서 여기다 털어놔보아요,, 제가 낯선 사람이 얽힌 일에 극도로 불안해하고 긴장하는 편이라 이런 일 하나 있으면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그것만 기다리거든요. 제가 눈치 못 채는 사이에 무슨 문제가 생기거나 제가 해결 못 할까봐요. 지금도 불안하고 초조해서 명상 듣고 물 마시고 커피 마시고 하면서 가라앉히려 하고 있는데ㅠㅠㅠㅠ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기다리는 우편이 저에겐 중요한 물건이기도 해서ㅠ 얼른 무사히 배달받고 끝내고 싶네요.
집앞 아파트단지 내에서 할머니들 떠드는 소리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너무 외롭고 힘들다….
뭐 재밌는게 없나~?
어떻하지 지금 상태 너무 심각한대 집밖에도 못나갈정도로 불안한대 대중교통 이용도 못하는대 도와줄사람은 없고 몸 여기저기 아파도 병원조차 안가고 정신과는 못가겠고 그럼심리상담 남았는대 기본적으로 오만원 이니깐 너무 부담된다 한번받는다고 나아지는것도 아니니깐 국가에서 하는 상담은 대중교통 이용해야해서 너무 무섭다 어쩌지
내가 주는 마음을 달갑게 여기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우울해지면서도 남이 주는 것을 거절하면서 남에게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며 살아왔어.
내 걸 채굴하면서 찾아야 하는데 남이 가진 빛나는 것들만 보여서 정작 내 건 못 봐. 남들도 정작 자기건 못 보고 살까? 나도 남들처럼 누군가의 눈에 반짝이는 게 있을까? 잘 모르겠어. 모르겠다기 보단 못 믿겠어. 누구라도 좋으니 알려주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