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가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의처증|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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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가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ksjdj12
·2년 전
안녕하세요 24살 3살 아들을 키우고있는 아기엄마입니다. 집에서 아기만보고있으니까 우울증이온것같아요 안좋은 생각들도 들고 살기가싫어요..내가 아기를 낳은게 잘한걸까 하는 생각이 요새 자꾸 드네요..남편이랑 6살차이나요..남편한테 집에서 아기만 보고있으니까 우울증온것같다고하니까..하는소리가 게임깔아서 게임해 한마디하고 끝이라고 이해를못해주더라고.. 의처증도있어서 어린이집도 못보내게하고요 카톡 답이없으면 저보고 아들두고 바람핀다고 ***하고 어디냐고 난려요..어제도 저보고 딴남자랑 자기몰래 관계했냐고 그러면서 ***하더라고요.. 저는 사람아닌가요?아기엄마이기전에 저는 그런소리들으면 상처안받았나요?.. 안좋은생각이 들어 어제 새벽에..칼로 손목긁고..그랬어요 살기가싫어져요...그냥이대로 아들이랑 죽으면 편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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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sad
· 2년 전
아직 어머님의 나이도 저보다 적으시네요. 24살, 하고 싶은 일도 많을텐데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아요. 가정을 지켜내는 것, 결혼이란 것을 한만큼 아주 중요한 문제이긴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내 자신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현재의 가정이 나를 무너뜨리기만한다면, 대화든 병원이든 심리치료든 뭐든 노력을 해봤지만 변화가 없다면, 그러한 가정에는 마침표를 찍어도 됩니다. 죽음으로 세상에서 도망치지말고 이혼으로 그 가정에서, 그 남편에서 도망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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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jdj12 (글쓴이)
· 2년 전
@hapsad 그러고싶은데..이혼하면 갈때가없어요..친정아빠가 손버릇이안좋으셔서...집나갔거든요..아기낳은것도 모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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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sad
· 2년 전
@sksjdj12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네이버에 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검색하면 확인가능하며 해당 센터들을 통하여 정보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소득 한부모가구의 경우 자녀가 만 18세 미만을 키우시면 적용가능합니다. 양육비 지원도 받으실 수 있구요. 복지로라는 사이트를 이용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꼭 돌아가는 길이 친정일 필요는 없습니다. 글쓴이님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아이도 글쓴이님이 행복해야 행복하다는 것을 잊지말고 다양한 검색을 통하여 정보부터 수집하여 실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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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jdj12 (글쓴이)
· 2년 전
@hapsad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