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벽증을 이겨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바이러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결벽증을 이겨내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njh00
·일 년 전
저는 5살 딸과 남편과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시험준비(공시)를 하려는데 결벽증부터 없애야겠다는 간절함에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어 저의 고민을 해결하려고합니다. 코로나 이후 외출 후 집에 오면 꼭 손소독제를 꼼꼼히 한 후 탈의 후 샤워를 합니다. (소독제라도 해야 맘이 편해요) 비누로 손을 두 번 꼼꼼히 씻고 비누로 온 몸을 씻고 머리를 감아요. 문제는 쓰레기만 버리고와도 온 몸에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것 같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는다는 거예요. 또 장을 보고 오면 물건을 정리할때 계속 소독제를 씁니다. (비닐봉투에 바이러스가 묻어있는것같아서요) 남편은 소독제는 커녕 손도 물로만 씻습니다. (이것때문에 다투다 제가 포기했어요. 괜찮다며 엄청 화내서요.) 여하튼 밖에서 사 온 물건이나 가져온 물건을 만진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하는데 두 번이상 비누로 꼼꼼히 씻어야하기에 이런 행동에 제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혹여 남편이 밖에서 돌아와 손을 씻지 않고 집안물건을 만지면 제가 사용 후 손을 씻어요. (알콜을 집에 두면 화내요) 문손잡이, 스위치.. 코로나이후로 만졌다하면 과도한 손씻기.. 저도 알긴알아요. 이거 병이죠? 이거 결벽증맞죠? 저 엄청 털털했는데 코로나 이후 바이러스가 공기중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는 말에 환자된것같아요. 도서관을 가고 싶어도 다른 사람이 쓰던 의자, 책상 에 바이러스가 묻어있을까봐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예요. 저 좀 도와주세요. 씻는 시간도 많이 걸려서 미치겠어요. 딸이 있는데도 손씻기만 매번 3분도 넘게 걸려요. 어떤 조언도 쓴소리도 좋아요. 괜찮다고 이해 좀 시켜주세요. 남편은 설명하는 성격이 못되어 이렇게 긴 글을 남깁니다.
불안강박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ayabayam
· 일 년 전
저도 결벽증이 있습니다. 손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닦아요.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구요. 결벽증이라는 것은 마음의 문제에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계속 이야기해주세요. 당장 손을 씻지 않는다고 무언가가 안좋게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따님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일 년 전
정말 힘드시겠어요. 강박을 조금 내려두는 건 어떨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aumsok
· 일 년 전
저는 밖에서 문손잡이나 눌러야 열리는 자동문 버튼 이런걸 만지면 불편해요. 손소독제를 항상 갖고다니구요. 집에들어오면 일단 손먼저 닦아요 코로나 전에도 약간의 강박같았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는 바른 습관 같아요. 제 동생이 큰병원에서 근무하는데 잘하고 있다고 했어요. 알콜은 분무기등으로 뿌리게되면 호흡기등에 손상이 올수도 있거든요. 가정에서 사용하실때 주의를 요해요. 하지만 많이 여러번 횟수와 시간이 길다고해서 꼭 더 청결해 지는것은 아니예요. 저도 코로나 초기 글쓴님처럼 두려움을 갖고 있었고 지금또한 무서워요... 지나치게 강박이다 라고 생각하면 더욱 심해져요. 그냥 무던하게 나랑 같은 사람도 있겠지 생각하시고 마음편히갖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urinee
· 일 년 전
너무 겁내하실것없어요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안좋을때발현을하는데 물론개인위생도 좋지만 과하면 되려 스트레스받아서 면역력이 떨어질것같아요ㅎ 그리고 너무그러시면 주위사람이 굉장히 피곤해질것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