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잠만 잔다. 잠자면 날 괴롭히는것(과제, 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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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계속 잠만 잔다. 잠자면 날 괴롭히는것(과제, 인간관계) 잠깐이라도 잊을 수 있으니까. 이대로 계속 잠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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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ngg
· 일 년 전
그럴 수 있어요 쉬어가는 과정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너무나도 힘들 때는 저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쉬어요 그럼 좀 편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마카님의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저도 사실 지금 마카님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저는 아직 학생이지만 주말에 쉬는 것도 불편해요 그렇다고 정말 뭘하진 않아요 그래서 제가 너무 싫어요 핸드폰만 하게 되고, 해야할 일은 점점 미루고 안하고 죄책감이 들고.. 악순환의 반복이에요 우리 조금씩 나아져봐요 오늘은 책상에 일찍 앉아보고, 내일은 계획을 세워보고, 모레는 할일을 시작해보는 거예요 인간관계… 정말 우리를 많이도 괴롭히는 것 같아요 할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줘야 하는 것이 저에겐 그랬어요 하지만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닌 것 같아요 그저 다른 것 뿐이에요 그래서 생각을 조금 비워 보려구요 내 잘못인가.. 기분 나빴을까… 너무 깊이 신경 쓰다 보니 스트레스는 더 쌓여가기만 해요. 우리 조금만 편해져봐요. 한번이라도 상대에게 솔직하게 말해봐요 거기서 끝나는 관계라면 차라리 잘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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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miningg 와우...! 긴글 너무 고마워요. 마카님의 글을 읽고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성숙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고민을 들어주는걸 좋아하시는군요? 우선 마카님이 말해주신 방법, 저에게 필요할거같아요. 심호흡 한번 하고 마음을 다지면 조금 편안해지더라구요. 충분히 도움 되었습니다. 마카님도 마음의 부담감을 덜고 주말에는 조금 쉬어도 좋을거같아요. 마카님 말대로 나아질테니 우리 열심히해봐요 :) 이거 저도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전 친한친구가 그래요. 알바, 과제 때문에 힘든걸 저한테 말하면서 공감해주길 바라는데 이게 계속 들어주다보니 점점 힘들어지더라구요. 긍정 마인드를 가진 친구와 부정 마인드를 가진 친구. 옆에 있으면 그 친구에 맞게 기분이 변화된다는말은 맞는거같아요. '나 힘들어.' 부정적인 말을 주고받더라도 그걸 서로 충분히 공감해주는게 덜힘들고 좋더라구요. 정 힘들면 마카님 말대로 솔직하게 말해보는게 좋을거같네요. 큰 도움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글 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