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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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OMEE9
·2년 전
저는 친구에게 나랑 놀기 싫은지/좋은지 싫다면 이유도 확실하게 알고싶다고 말을 했고, 친구는 싫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 이유는 단지 귀찮아서 라고 했습니다. 저는 친구의 마음을 확실히 알고 싶어요. 제가 귀찮은 존재인지 아닌지.. 옛날같았으면 저런 소리 듣자마자 연락 끊고 잠수탔을 텐데 이젠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저는 귀찮다고 해도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는 사람들처럼 바뀌고 싶어요. 저랑 노는 게 싫지도 좋지도 않은 사람에게 매달리고 싶지 않지만 제 마음은 제발 계속 매달리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아서 저 말을 들은 이후부터 제가 먼저 연락 절대 안 하고 그 친구에게서 오는 연락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게 너무 비참해 보여요. 저만 연락을 기다리는 것 같아서요. 제가 귀찮은 존재라면 먼저 연락도 안 할 텐데 연락을 하는 이유가 뭘까 궁금하기도 해요. 쓸데없는 생각같지만 저는 하루 종일 곱***으면서 생각을 해요. 뭐가 맞는 걸까, 내가 오해하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친구도 연락을 안 끊고 싶은 게 아닐까.. 너무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이것마저도 귀찮게 하는 거 같아서 너무 고민돼요. 이런 걱정도 안 하고 저 혼자서도 재밌게 놀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물론 친구는 잃고 싶지 않아요.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니까요. 제 옆에 누군가 있다면 힘이 나요. 저는 서로 좋고 편안한 관계를 원했는데 친구는 단지 평범한 친구사이를 원했대요. 저는 정말 괜한 생각만 하는 사람일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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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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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년 전
친구도 지내다 보면 왠지 가족같을 때가 있습니다. 서로 막 말하고 행동하고... 친구간에도 약간의 거리는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의무적 만남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