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애물단지 취급을 받을 바엔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아예 성공하거나 ... 내가? 왜? 그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으로 여겨져야하는데? 아빠가 젤 밉다..... 솔직히 이 과 선택한 것도 이 진로를 온 것도 아빠 영향이 큰데....
죽여버리고 싶고 동시에 죽어버리고 싶다.
주변사람들에게 제가 너무 민폐라는 생각만 들어요,,, 몸이 좀 안 좋은데 부모님께서도 몸이 안 좋으신데 저 챙겨주시느라 힘드신것 같고 담임 선생님도 매일 조퇴에 병결에.. 처리하시느라 힘드실것 같아요... 친구들한테도,,, 그냥 제가 원래부터 없었으면... 아무도 안 힘들었을것 같은데.....
1분1초도 숨쉬기가 싫다....언제 죽지.. 살기싫어..
분명 저번 달까지는 눈물 한 방울 안 나왔는데 슬픈 일 있어도 눈물은 안 나왔는데 요 며칠 내내 눈물이 윗옷을 다 적실 만큼 운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11년지기 친구 2명이 있는데 요즘 섭섭함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일년에 한두번 만나긴 하는데 이게 언제까지 갈지... 연락은 거의 안 되지만 전 얘네들이 있어 인생을 그래도 잘 살아왔다 생각하면서 지내는데 얘네들은 저를 점점 잊어가더라고요 연락도 계속 했으면 좋겠는데 친구들도 많이 생겨 저한텐 관심도 없고... 섭섭함만 쌓여가니까 이젠 제가 없어도 얘네는 잘 살아가겠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 해요 그리고 저만 상처받을 거라면 연을 끊는 게 낫겠다 싶어서 이사가게 되면 번호 바꾸고 편지 한통 보내려고요 눈물을 감출 수 없을 만큼 고민하고 힘든 결정이었는데 그래도 섭섭함을 계속 느끼고 싶진 않아요...
난 너가 싫어 뭐가 좋은건지 실실 웃고는 뭐가 그렇게 힘든건지 울상인거야 너 때문에 내가 이런 고민해서도 싫어 근데 자꾸 나한테 그렇게 웃어주면 뭐가 풀릴것같은거야? 그래도 싫어 태어날때부터 너는 선 나는 악이잖아, 하기 싫어 맘대로 태어나게 해서는 미움받고 살라고? 말도 안돼 나한테 다가오지마 너가 나한테 다가올수록 미움받는건 나야 이젠 나도 미움받긴 싫은데 왜 세상이 너를 손으로 한건지 알꺼같아서 계속 미움받게 돼 나도 선이고 싶어 나도 할 수 있는데 왜 나는 시켜주지도 않고는 맘대로 정해버리는거야 진짜 싫어 이런 내가 이기적인것도 내가 악이라서 그런거야?
죽고싶은 마음뿐...사라지지 않는 이 마음..나도 내 자신이 싫고 혐오스럽다 깨어있고 싶지 않을뿐더러 죽어있고 싶다.
생각으론 이미 성공하고 꿈도 이루고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부자가 되어있고 행복하고 워커홀릭하는 멋진 여자 인데 현실로 오면 히키 무기력 우울증말기구나 생각이라도 덜 했으면 내가 움직였을까 ? 생각만 많고 실천이 없으니 그래서 더 답답하고 내 자신이 미워진다 언제까지 이렇게 생각만 하고 살아야 할까
어디에도 기댈 곳 하나 없고 살 이유도 모르겠다 살고 싶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