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Hope99
·3년 전
결국 참다참다 지점장님한테도 카톡했다.
혹시 통화 가능하시냐고. 읽***하시더라.
바쁘신가요? 한 번 더 보내니 전화가 왔다.
9월 첫째주까지 일하기로 약속은 했지만
혹시라도 그 전에 교사가 구해지면 일 그만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신입 교사 언제 들어오는지
알 수 있냐, 제가 알기론 저희팀에 신입이
들어오는걸로 알고 있다. 그랬더니 그 신입은
다른 지역 맡기로 했고 다른 교사 서칭중이시란다.
또 센터장님한테 제 상태에 대해 어떻게 보고를 받으셨냐, 제가 식칼 든 얘기도 들으셨냐,
사람이 죽든 살든 회사는 회사의 이익과 손실만을
추구하는 것 같다, 제 상태에 비해 회사의 요구를
무리하게 들어주고 맞춰주는 쪽에 가깝다.
그랬더니 그 정도로 상태가 안 좋은지는 몰랐다,
회사의 이익만 추구하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자기도 상처라고 하시더라.
또 지점장님이 말실수한 부분들 짚으면서
제 상태 위태로우니까 다음부턴 그런 말씀
조심해주셨음 좋겠다고 부탁드렸더니
알겠다고 조심하겠다며 다음주에 보자고 하셨다.
화병 날 것 같아서 말씀드렸더니 속이 좀 나아졌다.
난 이제 정말 눈에 뵈는게 없다.
오늘만큼은 내 욱하는 성격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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