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걸까. 엄마의 이야기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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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난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걸까. 엄마의 이야기를 듣다가 숨이 막혔다. 엄마 말이 틀린 건 아닌데 그렇다고 맞는 것도 아니다. 사람의 이해관계란 복잡하고 또 복잡해서 각자의 입장에 따라 말이 달라진다. 문득 겁이 났다. 나는 엄마를 지켜줘야 하는데 타인들이 엄마를 비난하거나 손가락질한다면 난 위계질서 속에서 어떻게 엄마를 지켜줘야 할까. *** 사람처럼 날뛴다고 해서 그게 엄마를 보호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반박할 말도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심지어 가족 내부에도 시한폭탄이 있는데 나는 그 순간이 오면 무기력하고 한심한 내 자신이 싫어서 기절해버릴 거 같다. 답답하고 속상하고 두려우며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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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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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3년 전
독립하세요 가족도 거리를 두어야 미움도 줄고 정도 늘어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