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버지,새아버지와의 관계가 제 결혼생활을 망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이혼|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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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버지,새아버지와의 관계가 제 결혼생활을 망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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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안녕하세요.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무책임한 친부와 엄마와 재혼후 살고있는 계부와의 트러블이 제 남자관계를 항상 망쳐놓습니다. 가족을 한동안 안만나면 괜찮아지는데 가끔 봐야할때, 엄마가 계부에게 정서적 학대를 당하는 모습을 항상 목격하고 저에게도 정서적 학대를 점점 가해옵니다. 근데 계부는 항상 친절했다가 괴팍했다가 오락가락해서 저를 헷갈리게 만듭니다. 친부는 가족을 항상 방치하고 주사, 폭력으로 어릴적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후에도 저에게 양육비나 관심은 없었고 중1 나이때 다시 오랜만에 만났늘때 사랑하는척 저를 이용해서 저희가 살고있는 집을 알아내었고 그날 또 엄마를 때리고 새 집에서 큰 싸움이 났었습니다. 저는 큰 상처를 받았고 제 생각엔 그 이후로 제 무의식에 남자를 믿지못하게 된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도 성장하면서 엄마는 여러번 파트너가 바뀌었고 엄마 말로는 항상 남자 잘못으로 헤어짐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제가 독립할때 재혼한 분이 지금의 계부입니다. 그는 엄마에게 나이를 10살이나 속이고 제 대학등록금, 살 집등 경제적인 모든걸 약속하고 엄마와 결혼했지만 오히려 엄청난 빚을 엄마에게 떠넘기고 제 이름으로도 빚을 내려고까지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빚내어 집을 건축하고 다시 팔고 재계발 비용으로 먹고살고 현재는 암투병으로 5년이 넘게 항상 집에 누워서 티비만 보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엄마는 현재 거의 간병인생활을 하고있으며 계부가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작은일로도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고 아주 상처를 주는 말로 항상 공격을 합니다. 그리고 사별한 전 부인들에게 하던것처럼 엄마에게 모든 집안일과 공과금내는것 차 운전 등등 마치 하인을 부리듯이 엄마를 이용하며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의처증이 있어서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엄마는 밖에 자유롭게 혼자 돌아다니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본인이 지은 업장이 강해서 그렇다, 남자복이 없어서 그렇다, 한번 이혼하고 또 다시 이혼을 반복할 수 없다 라며 제가 이혼을 독려할때마다 항상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엄마는 20대 시절 스토커에게 납치 및 성폭행 감금을 여러차례 당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가부장적인 가족과 사회 분위기상 가족들은 쉬쉬하기바빴고 그 범인은 아무 벌도 받지않고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제가 어릴적부터 36세가 된 지금까지 항상 만날때마다 그 얘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친부에게 신체적 학대와 폭행을 당했던 일, 시댁 가족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일들을 항상 저를 앉혀놓고 하소연을 반복합니다. 엄마가 저를 사랑하지만 제가 남자와의 건강한 관계를 맺는걸 결코 원하지않는다는걸 1년전에 깨달았습니다. 엄마는 남자를 두려워하고 미워하고 무서워하고 혐오합니다. 하지만 엄마세대에는 결혼을 해야하는 세대였고 남들눈이 무서워 이혼을 어려워해서, 의리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계부와 계속 살고있습니다. 전 독립적인 성격이라 엄마인생은 엄마인생이라고 생각하여 더이상의 간섭은 하지않았고 제 인생은 제가 온전히 컨트롤할수있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매번 트러블이 났었고 저 역시 남자를 혐오한다는걸 항상 깨닫고 제 친부와 계부로부터 남성상을 배워서인지 모든 남자는 쓰레기이고 돈벌 능력도없고 자존감도 낮고 공격적이고 게으르다는 인식이 무의식에 항상 존재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는 나르시시스트입니다. 그래서 독립하기전엔 항상 엄마로부터 조종당한다는 기분이 많이 들었고 제 존재 자체로 인정받는다기보단 항상 찝찝한기분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괜찮길 바라지만 엄마는 동시에 저를 경쟁상대로 생각한다는걸 제가 결혼을 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계부의 정서적학대로부터 저를 보호해주지않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엄마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할때 저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않고 항상 악세서리나 인형쯤으로 보는것같다는걸 가끔 느낍니다. 제가 그런부분에서 욱하여 대화를 하려고하면 엄마는 제 기분을 항상 진지하게 받아들이지않고 가벼운 농담쯤으로 치부해버려서 저는 가끔 제 화를 감당할수없는 기분이 되고 세상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한다는 걸 기억하고 대인관계에서 정서적교감을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제 남편은 가족에게 큰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를내거나 언성을 높이거나할때 쉽게 움츠러들고 우울해합니다. 저는 남편을 사랑하다가도 특히나 계부가 있는 본가에 다녀오고나면 그 좌절감과 수치스러움을 제 무의식은 모두 남편탓으로 돌립니다. 실제로 남편은 저를 많이 아껴주고 다정하지만 제가 항상 쉽게 화를 내고 의도적으로 남편에게 상처를 주고 비웃는등 정서적학대를 가하는것같습니다. 계속 이렇게 살다간 돌이킬수없는 관계로 헤어지게될것같습니다. 엄마를 사랑하지만 엄마와 거리를 둬야한다는것도 알고 제 친부와 계부가 너무 싫고 혐오스럽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이 애정을 보일때 제 약한부분을 들키는 수치스러움도 들고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저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고싶은데 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항상 못된말을 하고 아주 작은 것으로도 쉽게 비난하고 실망하고 특히나 엄마를 비롯한 친부나 계부와 만난이후엔 한동안 인간혐오증에 걸려 아무도 만나고싶지않고 같이 살고있는 남편에게 소리를 지르고 이상을 잃어버립니다. 제 가상의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야할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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