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남편이 바람을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권태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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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남편이 바람을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jyname18
·일 년 전
결혼생활은 15년 아이는 아들, 딸 이렇게 둘, 정말로 세상 자상 다가지고 저한테도 애들한테 그렇게 잘하던 남편이 갑짜기 갱년기네, 권태기네 운운하며 간섭받고싶지않아, 참견좀그만해답답해하며 제게 소리도 질르기도 하고 심지어 애들한테도 차가웠습니다 알고 봤더니 바람이 낮더군요 걸린당시 그여자랑 헤어져도 너랑은 못살겠다고 했습니다. 감당히 안돼 나는 밖에서 술을 먹고 왔는데 출근하기전에 나더러 잘생각해봐라 하고 갔습니다. 미칠것같아 시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그여자한테도 걸었습니다.(여자왈 갑자기 헤어지자고해서 화가 나있는 상태고 아내분과 이혼소송중 인줄알았고 같이 살고 있는줄도 몰랐다고 제게 미안하다며 더 울더군요) 남편이 그날 점심에 집에 와서는 잘들어보라며 3년전부터 나에 대한 사랑은 식었었다 그래도 자기나름대로 노력을했지만 안생기더라 그래도 너가 무너지는건 싫으니까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같이 살아달라 그게 싫다면 그냥 이혼뿐이다 잘생각해봐라 하고 갔습니다. 저는 더 무너졌고 결국엔 친정에 전화하게 됐습니다. 친정엄마집에 애들과 같이 와있는데... 퇴근하고 와서는 너뿐이다 사랑한다 다 거짓말이다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하며 이혼 안한다 그러는겁니다 당최 이해가 안갔으나 제가 너무 사랑하기에 용서 하기로 하고 집에 왔는데... 이사람에 행동이 저랑 살겠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불구덩이같아서 하루에도 몇번씩 너랑 살아? 못살아? 너 이래서 그랬지, 나한테 맘이 있긴한거니?하며 미쳐 날띨때 제생각엔 잘못한 입장에서는 같이 살겠다는 의지를 강렬하게 해줘야하는게 맞는데 이사람을 내가 무섭고 불편하답니다. 심지어 제말을 듣고 내가 그런가? 진짜 내가 아내에게 맘이 없는데 의무로그러는건가 하고 자기맘이 먼지도 몰라요.... 그럼 제가 더 미치네요 이대로 기다려도 내게 맘이 안돌아온가봐서요 무섭고 너무 힘들어요 도대체 남편의 맘은 멀까요?
섭식불면트라우마의욕없음우울분노조절호흡곤란불안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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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1412
· 일 년 전
제가 삶의 경험이 많지는 않아서 정확한 답은 아닐수있지만 제가 느낀바로는 헤어짐을 무기로쓰려다가 정말 헤어짐 앞까지오니 남편분도 두려웠던거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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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ame18 (글쓴이)
· 일 년 전
@hee1412 제가 용서하고 받아주기로했는데... 제가 무너집니다. 하루하루 다르게 제 마음이 주저없이 무너집니다... 그사람과 같이 데이트를해도 행복보다 내가 아닌 그여자에게 했던 행동들이 제머리속에서 떠나질 않고 내가 예전처럼 행동한다고 예전처럼 그런마음일수있나? 그럼 나는 나는 나는 이런것에 계속적으로 하염없이 무너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