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좀 이상해요. 숨을 쉬기 싫다고 느껴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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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wang00ji
·3년 전
요즘 제가 좀 이상해요. 숨을 쉬기 싫다고 느껴지면 숨을 참다가 몰아서 쉬는게 버릇처럼 자리잡았어요. 원래 우울증과 환청, 환시등 다른 증상들을 치료하며 살았는데… 요즘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웃으면서도 이렇게 웃다가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도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기도 해요. 길을 걷다가도 갑자기 쓰러져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들과 있을 때 우울감이 가장 높아진다는 느낌이 들어요… 언니와 싸우면 다들 저보고 이기적이라고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해요. 그런 말에 저는 또 상처를 받고 마음을 닫아버려요. 한번은 아빠와 정말 크게 싸웠던 상황에서 제가 환청이 들려서 주저앉았는데 손찌검을 하실 것처럼 손을 올리고 화를 내시고는 저를 무시하고 투명인간 취급을 일주일동안 하시더라구요. 그런 것들이 요즘 많이 떠오르고, 일을 하다가도 힘든 상황들이 저를 건드니까 더 우울한거 같기도 해요. 제 아픔을 알고는 제게 같이 일하는 게 불편하다며 사직을 권유하기도 했거든요. 제가 밝힌게 아니고 어쩌다보니 알게됐다는데… 그냥 다 의문투성이지만 저도 더이상 상처받기 싫어서 그만 뒀어요… 요즘 이런 생각도 들어요. 제가 말을하면 안좋은일 투성이였고, 가족들과의 대화에서도 제가 조용하면 다들 웃어요. 제가 말을하면 싸움이 나구요. 너무… 힘들고… 말을 해야하나 싶어요. 그러다보니 하루종일 가만히 앉아서 창문을 바라봐요. 그나마 밝은게 창문같아서요. 그냥 죽고싶어요. 이 고민을 쓰는 상황에서도 죽고싶다는 말이 제 머리속을 돌***니네요.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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