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성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생 새내기인 여자입니다. 최근에 대학을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제가 자기애성 성격장애 혹은 연극성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에도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이러저러한 개념들을 공부하며 들었던 생각이고, 우울증으로 치료받은 병력과 조울증과 공황장애가 심한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랐습니다. 제가 우선 이렇게 성격장애를 앓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속에서 저는 “비어있는” 사람이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렇다는 사실을 인정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고, 지금도 어느정도 스스로를 합리화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저는 항상 어떻게 하면 남들에게 사랑받으며 살*** 수 있을까가 중심이였던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막상 대학에 오니까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인간상이 판이하고, 이에 따라서 저는 어떤 가면을 써야 하는지를 몰라서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또한, 저는 제 뜻 대로 무언가가 안 될때 조금은 아이처럼 화를 내기도 하고, 비정상적으로 분노가 차고, 가장 최근에 스스로 이러한 문제를 앓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던 때는 스스로가 무리의 중심에 없거나 모두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비정상적으로 거기에 집착하고 모두가 나를 이성적으로 조금은 좋아하지 않냐고 생각하며 속히 말하는 여왕벌 짓을 꽤나 오래 해왔고, 지금도 해오기 때문입니다. 이상하게도 동성보다 이성이랑 노는게 좋고, 이성적으로 교감해서 받는 호의를 당연시합니다. 동성은 조금만 뭘 해도 저 자신을 질투한다고 생각이 들거나 조금은 배척?하게 되는 것 같아요 회피하고 화려한 말재간으로 상대와의 문제를 해결하는 들 제 자신에게는 발전이 없는걸 저도 알고, 사람은 평생 속일 수 없어 제 곁에 저와 같은 사람만이 남는 것도 싫습니다. 어디서부터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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