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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분명 이 길이 맞을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이젠...그냥 편해지고 싶을 뿐인데.. 막다른 길로 하도 많이 가다보니 이젠 그냥 헛웃음만 나온다. 그나마 표지판이 있으니 다행인 것 같지만... 이것도 한 두번은 괜찮았지... 근데.... 이것만 몇 번째야... 나도 지치는데.. 소리치고 싶다... 난간을 부여잡고 소리치고 싶다. 힘들다고..울고 싶다고 위로 받고 싶다고.. 당연히 대부분 내 나이 또래 아이들은 공부를 싫어한다. 나도 당연히 싫어하고.. 그래서 그런가... 평균 얘들보다 난 좀 늦은 편이다. 이제야 따라갈려고 뛰어가봐도 불가능한 줄 알았지만 다행이 표지판이 있었다. 표지판을 따라 쉬지도 않고 뛰니 너무 힘들다.. 원래 이렇게 뛰어갔어야했는데... 난 너무 여유로웠나 보다... 당연한 일을 하지 않다보니... 나에겐 이 일이 당연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따라가기가 더 힘들다. 난 너무 약한 사람이다... 이렇게 빨리 내가 무너질 줄은 몰랐는데... 오늘이 지나면 이제 진짜 쉴 수가 없을텐데.. 그냥...말하고 싶었다. 힘들어서... 위로 받고 싶어서...
취했네요.. 내일 여기서 12시 50분에 나가야 돼요 5시 50분 비행기거든요 차로 한 시간 걸리고 공항에 세시간 정도 전에 도착해야 하니까.. 한 시간 더 해서 두시간 정도 전에 나가려고요 2+3 해서 5시간 나왔어요 생각해보면 아빠가 시험장 데려다주실 때 늘 그런 식으로 일찍 데려다 주셨어요 아빠는 시간 계산을 어떻게 했냐고 그런 것도 가서 물어봐도 될 것 같아요 진짜 취했네요.. 꼬치랑 맥주 먹었어요 집에 오는데 여태까지 있었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쓱 스쳐지나갔어요. 4학년 1학기가 진짜 인생이 변하는 시점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학기 4개월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일단 좀 잘게요.. 자고 이제 진짜 짐 싸야 될 것 같아요 일단은 잘게요.. 취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12살이 된 학생입니다. 저는 요즘 학원, 학업 때문에 너무 힘든데요. 공부방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진도가 빨라 작년 11~12월때도 올해도 5학년 2학기꺼와 5학년 1학기꺼를 배우고 있는데 점점 어려워져 집에 가는 시간은 점점 더 늦어지고, 수학에 대한 자존감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것만 점점 더 떨어지고 있고 점수가 높게 나오면 좋고 점수가 낮으면 짜증나고 슬프고 감정이 점수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학원을 다니고 싶지 않고 그냥 마음 편히 쉬고싶어요.
1년 전까지만 해도 핸드폰 중독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진짜 중독됐다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 쓰는 폰, 공기계, 패드까지 전자기기가 3개나 있는데 아주 돌려가면서 씁니다.. 현재 학생이고 지금이 둘도 안 올 귀중한 시간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도 자꾸 전자기기에 손을 대요. 할 일을 미루면서까지 핸드폰을 해요. 그렇게 미룬 일들을 하기도 정말 귀찮고 싫고 도망가고 싶어요. 제 시간에 다 하지 못해서 답지를 베낀 적도 있어요. 심각성을 느껴서 혼자서 유튜브고 뭐고 앱 삭제해보고, 폰 잠금 앱도 깔아보고 했어요. 근데 어떻게 다시 하고 있더라고요.. 부모님께 고민을 말해보기도 했고 인터넷이 안되는 폴더폰으로 바꾸고 싶다고도 해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아예 치워라, 없애라 등의 단편적이고 극단적인 것 밖에 없어요. 혼자서 저렇게 아예 치워버린 적도 있었고 도움이 안 됐었다고 하는데도 그러시네요. SNS을 즐겨하고 친구들과 연락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집착하게 되는지 생각을 해봤어요. 그냥 저는 아깝고 아쉬워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유튜버의 영상을 빨리 시청하지 못하면 왠지 아쉽고 즐겨하는 게임의 갖고 싶은 캐릭터를 얻지 못하면 너무 아까울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재미 때문인 건 물론이고 예전에 좀 힘들었을 때 이런 거에 의존했기도 있고 뭔가 나름의 추억같은 게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중학생 때 정말 나름대로는 많이 힘들었어요. 그때 유튜브를 보면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영상들이 있고 사람들은 웃고 떠들고 행복해보여서 기분이 좋아졌거든요. 우울감을 그런 영상으로 풀어서 잘 때 사람들이 떠드는 영상을 안 틀어놓으면 잠이 잘 안 올 때도 있었어요. 게임같은 경우도 그 때 즈음 정말 제 취향으로 나온 귀여운 게임이 있어서 열심히 했었거든요. 동생이랑 같이 게임하면서 떠들고 부모님께 자랑도 해보고 좋은 기억이 많아요. 오래해온 사람이라는 이상한 자부심도 생겼구요.. 그래서 더 못 놓겠어요. 공부하다가 한다는 딴 짓도 책 읽기였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하루 종일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좀 씁슬해졌어요.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요?
사람들은 인사할때 “안녕하세요?” 하고 묻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네~ 안녕하세요” 라고 답하죠 저도 그렇게 답하는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그렇게 말하기가 힘들어졌네요. 안녕하지 않은데 어떻게 인사를 받아야 할지 사실대로 모두 말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사실 죽고 싶어서 조금 풀어 쓴거에요,,ㅎㅎ (16살 뿌까아앙 올림)
시험 끝났어요~ 다 봤네요.. 다 통과할 것 같아요
나는 창의적이지 않다.
안녕하세요 이제 예비고3인 고등학생이예요 고1 겨울방학때부터 고2 봄때까지 시간 하나하나 허투루 쓰지 않으려 온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열심히 공부하다 고2 중반때에 번아웃이 오게 되면서 지금까지 다시 시작하기 어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예전과 목표는 다를바 없으나 치열하게 공부했던 그때와 비슷한 정도의 스트레스를 다시받는것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또 한번 넘어질까 무서워요. 다시 시작하고픈데 이런 두려움에 의해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학과 소개 영상을 보면 교수님이 신입생에게 기대를 걸겠다 미래가 걸렸다 이런 말을 하는데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지, 나의 능력이 의심돼요 능력을 시험해 볼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필기시험 보고 떨어졌는데 위로의 말을 들어보고 싶지만 돌아오는 건 비속어 2번째 필기시험을 보는데 그 말만 생각나고 공부 의욕은 떨어진다 집중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