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는 알아 내가 이렇게 고통스럽지 않아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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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엄마, 나는 알아 내가 이렇게 고통스럽지 않아도 된다는 걸. 난 잘못하지 않았어. 엄마한테 받지 못한 위로 대신, 수년 간 혼자 발버둥 쳐 온 내가 내린 결론이야. 사실 많이 힘들었어. 적어도 엄마는 나를, 같은 성별이니까 특히 더 나를 공감해줄 수 있지 않을까? 했던 내가 어리석었던거야. 그건 내 기준이였다는 거. 이 또한 내가 지금까지 그 수많은 상상 속에서 죽고 살기를 반복하면서 깨닫게 되었어. 멋대로 엄마한테 기대해서 미안해. 나 혼자 기대해놓고 실망하고 원망해서 미안해. 엄마의 사랑을 의심해서 미안해. 엄마. 이젠 알아 엄마는 나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만약 나에게 불행이 들이*** 스스로를 포기하게 되더라도, 그래도 나 사랑해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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