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표정이 기억에 남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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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2480
7달 전
사람들의 표정이 기억에 남아요
엄마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는 어릴 때부터 사람에 관심이 많고 말도 잘 걸었다고 하는데 제 기억으로는 어릴 적 저는 유치원에서도 혼자 놀고 밖에서 놀고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지 사람에게 큰 관심은 없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의 표정이 크게 다가왔다는 건 기억이 납니다. 잠깐 스쳐지나가는 표정에도 감정이 담겨 있으면 그걸 읽고 기억했어요 그래서 웃는 척하는 것 미안한 척 하는게 다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실제로 친구한테 조심스레 이야기해보니 깜짝 놀랐던 적도 있고요 그거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지는 않았지만 요즘 그런 표정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현재까지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표정으로 기억되고 생각납니다 이런게 저를 혼란스럽고 불안하게 하기도 해요 그냥 잊혀지면 좋을 텐데 그때 그 사람 섭섭했어 화났었는데 이러면서 그 표정들이 떠오르는 게 힘듭니다 그 감정이 제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도 하고 제 감정이 되어버리기도 해서요 이런 감정이나 표정에 관한 기억들이 덜 기억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불안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7개,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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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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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미해결감정을 풀어내시기를...
#불안 #스트레스 #미해결감정 #감정표현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카님을 힘들게 하는 어릴적에 만난 사람들의 감정이 얽힌 그 기억들에서 어떻게 하면 좀 완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셨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 올립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어릴적에 주변 사람들의 감정이 어린 표정이 아주 민감 하셨네요. 말보다는 얼굴 표정에 어린 감정이 아직도 마카님의 기억에 남아 있으며, 이런 기억이 원치 않게 요즘에 자꾸만 생각나고 불편함을 끼치고 있으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지금의 불편한 상황이 생긴것은 마카님의 마음에 남아 있는 해결되지 않는 감정, 즉 '미해결 감정'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일을 겪으면 그로 인해 감정이 일어나는데, 이 때 발생한 감정을 적절하게 풀어내면 거기에서 벗어나 다른 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괜히 나를 쳐다보면서 비웃었다면, 그로 인해 속이 상하거나, 잠깐 화가 날 것입니다. 이때 올라온 속상함과 화나는 감정을 인식하고, 어떤 식으로든 표현해서 풀어낸다면... 그 일에 벗어나 내가 가던 길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적절하게 풀어내지 못한다면... 종일 그 사람의 표정이 생각나고, 생각할 수록 속상하고, 화가 악화될 것입니다. 이렇듯 감정은 그 때 그 때 적절하게 풀어주고 넘어가면,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데, 그렇게 하지 못하면 미해결된 체로 남아서 자꾸만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마카님의 경우가 바로 이런 상황에 처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릴적 남보다 기질적으로 예민하여 다른 사람의 표정과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들이, 마카님의 마음 속에 남아 있다가... 이제라도 그 것을 해결해 달라고 자꾸만 고개를 내미는 형국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지금의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는 것이 바로 이런 매커니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필요하고, 다음으로는 그때 받았던 감정들을 이제라도 적절하게 풀어가는 것이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기억나는 어린 시절의 어떤 표정과 어떤 감정이 마카님의 마음에 남아 있는지 충분히 살펴보시고, 그 감정을 밖으로 표현해 내는 것입니다. 무서움이든, 싫음이든, 분노든, 슬픔이든... 어떤 감정이든지 다 표출하여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말로 표현해도 좋고, 글로 써도 좋고, 그림이나 노래나 운동 등 마카님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방법으로 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함께 그 때의 감정에 직면해 보고 풀어나가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하루속이 불편한 감정에서 벗어나 심리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박유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