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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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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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저는 결혼을 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40대 주부입니다 부부관계도 좋고 아이도 잘자라고 있어요 참 행복하고 감사한 일상입니다 하지만 어느 집집마다 다 그렇듯 저희 집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요 마흔넘은 오빠가 여태 놀면서 부모님께 큰 짐을 지우고 있다는거예요 본인은 극구 아니랍니다....ㅠㅠㅠㅠ 두분 모두 연세가 많으신데 노쇠하고 아픈 몸으로 참 열심히 사셨어요 그런데 집에서 팽팽 놀면서 맨날 누워서 핸드폰만 하는 오빠는 집에 차에 부족함 없는 생활을 하던끝에 성격에 문제가 생긴것 같아요 대화가 잘 안되고 갑자기 화를 내거나 말도 안되는 소리를 억지스럽게 하는일이 늘어나더라구요 20대때부터 설득도 해봤는데 그때마다 "이래서 너랑은 말하기 싫은거야!!!!!" 라며 매번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화만내고 최근엔 너무 심해서 저도 화를 냈더니 절연하자고 하며 핸드폰으로 제연락을 차단하더라구요.... 제 생각만 하면 얼굴 안보고 살아도 그만이거든요... 너무 지쳐서 실은 꼴도 보기 싫어요 하지만 친정 엄마께선 죽어도 안된답니다 꼭 친하게 지내는걸 보셔야겠다네요 양심도 없고 생각도 없는 오빠를 보면 너무 화가나고 마음이 답답해져요...부모님이 안됐고....ㅠㅠㅠㅠ 예민하고 우울감이 좀 있는 성격이라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오빠를 안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어머니께선 죽어도 안된다고 하시니 미칠노릇입니다 요즘엔 오빠를 보면 자꾸 화가나요.... 보다못한 남편이 오빠는 바뀔것 같지 않다며 저에게 정신과상담을 받고 약을 먹어보라네요 이게 맞는건가요??? 제가 변해도 오빠는 안 변할텐데 제가 약을 먹는다니... 도와주세요 너무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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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wana
· 일 년 전
모든 어머님의 소망이죠... 자식들끼리 잘 지내는 것 들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랑 안맞는데 굳이 맞추라고 강요하시는 어머니가 조금... 그렇네요(자기 생각에만 매몰되어 계시는 듯) 님의 현재가정이 단란하고 문제없이 잘 굴러간다면 그걸로 만족하고 친정댁에는 관심 정도를 낮추시면 님이 덜 힘드실수도 있을듯요... 어머니의 바램이나 소망은 어머니 혼자 해결하도록 두시구요... 부모의 실망에 죄책감을 갖지 않는것이 진정한 독립이다... 드라마 안나에서 너무 인상깊었던 대사 님과 나눠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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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Nirwana 진심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 자식 입장에서 외면하기 쉽지 않더군요 크게 바라시는게 많은 분이 아니시거든요 어마 오랜시간 길들여지신것 같아요 오빠와 관련된 문제들은 생각자체가 무디세요 본인 생각처럼 안되는 세월이 기셨으니까요... 친정 시댁이 모두 가깝고 왕래 잦아 쉽지가 않네요 ^^;;;;; 마지막 말씀 가슴에 새겨야겠네요 ^^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