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다 엉망 잘못 살아온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기혐오|우울증|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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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다 엉망 잘못 살아온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orkskc
·2년 전
어디서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는데 요샌 제 상태나 주변환경 모두 제가 잘못 살아와서 엉망이 돼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이걸 어떻게 개선하고 헤쳐나가야할지 모르겠고 다 포기하고만 싶어요 20대 후반에 온 저는 너무 늦은것 같아서요 미취학 아동일때부터 저는 함묵증이 있었어요 이 병명을 안건 최근 몇년전인데 알고나서 내가 이거였구나 했어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말을 한마디도 안하고 살았어요 친구들과 선생님들 모두에게요 고개로 끄덕거림으로 대답했던 것 같아요. ***라고 놀림받기도 했지만 그게 그렇게 상처가 됐거나 힘들었진 않았던거같아요. 그것보다 말하는게 저한텐 더 힘들었으니까요. 어떻게 그 생활을 해왔고 혼자 어떻게 이겨냈는지 그냥 기억에서 없애버린건지 기억 안나는 부분도 많지만 부모님도 제가 이런걸 알게 되셨던것 같은데 저한텐 한번도 말씀안하셨고 개선하려거나 도움을 주지 않았어요 그냥 저혼자 갑자기 입이 트여서 친구들한테라도 말을 하게 됐던걸로 기억을 하구요. 아무튼 저는 이렇게 굉장히 소심하고 남한테 절대 먼저 못다가가고 이런게 선천적인지 가정환경때문이였는지 이런 성격이 고쳐지지 않고 성인이 다 되었고 하물며 사회생활도 몇년 했지만 그런 모습 영향들이 안좋게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딜가든 겉도는 느낌이 든다거나 누군가한테 살갑게 다가가 본적이 한번도 없고요. 말을 잘 안하고 너무 친절하게만 착하게만 말하려고 하게되고 자신감도 없어보이고 남들을 불편해하고 소극적인 모습에 사람들도 절 불편해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만 없으면 그 집단이 편해지고 더 화목해질것처럼 느껴져요. 특히 현재는 회사에서요. 그렇게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과의 감정교류를 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제대로된 대화같은것도 못해봤고 그냥 방목되어져 있던 느낌이에요. 성격이 여린면이 컸던건 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쉽게 상처 잘받고 아주 어린나이일땨부터 초등학교? 밤에 매일 울면서 잠들었던것 같아요 근데 그 소리가 들릴까봐 정말 소리 한번 안내고 울고 잠들고 그랬던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도 절 봐주려 한 사람은 없었어요. 정말 부모님이나 엄마가 옆에 있었음에도 정말 내가 울고있던걸 몰랐는지 묻고싶어요. 또 엄마에게만 유독 집착?같은걸 했었어요. 엄마가 모임이 있어 나가야되는날이면 엄청 울고불면서 매달리고 문을 잡고 이렇게 저는 정신적으로 어렸을때부터 건강하지 못하게 자라온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있지만 이런 마음이 들어도 맞는것인지 그냥 이런 성격을 가진 제 잘못이지 하고 말아요. 하지만 누구에게도 이제 기대지않으려 하고 부탁도 절대 못하고 혼자만 갇혀사는 사람이 된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을 연 소수의 친구들이나 애인이 있으면 그들에게 너무 기대려 하고 그러다 너무 힘들게 한것 같다 느끼면 또 문을 닫고 멀어지고 그래서 깊은 야기 털어놓을 친구한명 없어요. 다 끊어냈거든요. 부모님과도 사이가 좋지 않고 친구도 없고 연인도 결국 절 질려하고. 또 연애를 하면 불안증 의존증이 있는건 아닐까 싶은 저를 보게 되고요.. 총체적 난국 같아요. 이 나이 돼서도 어렷을때 핑계 대면서 이렇게 사는 제 자신이 한심해보이고 자신감 자존감도 너무 없는 것 같고 외적인것에만 그걸 애써 감추려 하는 모습이에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는건지 이게 고쳐지고 개선될 수 있긴 한건지 싶어요. 이렇게 평생 살아왔으니.. 제가 뭘 하고싶은지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우울증이 걸린건지 다른 정신병이 있는건지 제 성격이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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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영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마카님 자신을 많이 안아주시는 건 어떨까요?
#트라우마
#사랑이필요
#자기사랑
#괜찮아
#늦지않았어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영진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현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지내는 부분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딜가나 겉도는 느낌이 든다거나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으시고, 소극적인 마카님 자신의 모습이 불만족스럽게 느껴지신다고 생각이 들어요. 마카님께서는 타인을 의지하지 않고 기대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으시지만, 또 마음을 여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기대려는 경향이 있으시고 너무 과도하게 기대는 것 같다는 마음이 드시면 관계를 끊어내시고 혼자만의 세상으로 들어가시는 경향도 있으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사연을 바탕으로 마카님이 경험하고 계신 어려움의 원인을 몇 가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불안정한 가정환경 어린시절 가정에서 마카님 자신에 대한 공감이나 편안하거나 안정감을 느끼시지 못하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적 함묵증이 있으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가정에서 부모님께서 자주 다투셨다거나 마카님께서 어떤 이야기를 하거나 부탁을 할 때 마카님의 이야기에 대해 충분히 공감받지 못하셨을 수도 있으셨을 것 같다고 생각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정은 작은사회라고도 불리고, 부모님이라는 존재는 아이들에게 세상의 전부와도 같은 존재인데 이러한 부분에서 충분히 안정감을 경험하지 못하셨을 가능성을 생각해 봅니다. 2. 부정적인 자아상, 자기배척 위에서 말씀드렸던 불안정한 가정환경으로부터, 그리고 부모님으로부터 충분히 감정적으로 교류하지 못하셨기에 마카님의 생각이나 감정들이 공감받지 못하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함묵증이 있었지만 부모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 말씀 안하셨고 개선하려거나 도움을 주지 않으셨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러한 경험들을 하시면서 마카님 스스로 "나는 별로 소중한 사람이 아니다"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등의 부정적인 생각을 하셨을 수 있고, 스스로 마카님 자신을 좋아해주지 못하고 싫어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게 될 수록 타인과의 관계가 불편하고 타인의 눈치를 보셨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나 자신을 안아주세요. 마카님께서 현재 여러가지 심리적인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마카님 때문이 아니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에서 문제의 원인에 대해 추측해 보았지만, 마카님께서 함묵증이 있으셨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부모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드시는 게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 마카님께서 어떤 감정이 드시든지 마카님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해 주시고 존중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부모님께서는 내 감정에 대해 공감을 잘 안해주시고 때로는 마카님께서 보호받지 못하고 혼자라는 생각이 드셨을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를 안아주지 못하고 사랑해 주지 못하셨던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께서 못 해 주셨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마카님께서 스스로에게 보여주시고 수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이 드실 때 마다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자주 이야기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마카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충분히 소중한 존재이며, 마카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 주인공임을 꼭 기억하세요. 마카님께서 자신을 바라볼 때 부정적인 자아상들이 보이시고 자기혐오 감정들도 있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 자기혐오적인 생각들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존중해 주시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아도 마카님 스스로 자신을 사랑해주고 아껴줄 때, 타인들도 나의 가치를 알아봐 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카님께서 힘드실 때는 타인의 도움을 받으셔도 괜찮고, 마카님의 힘듦을 털어놓고 의지하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카님께서 스스로에 대한 애정과 확신이 드실수록, 마카님의 자아가 조금씩 단단해 질수록 타인에게 기대는 부분들도 점차 균형 잡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 진짜 한심한 것 같아" "왜 이렇게 인생이 엉망이야?" 등의 부정적인 이야기들은 마카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0대 후반에 이런 감정과 생각들을 느끼셔도 괜찮습니다. 어쩌면 더 늦기 전에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신 것이 잘 된 일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내면에서 일어날 때마다, 마카님께서 나 자신을 소중한 사람이라고 인식하셔서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방어하시는 연습도 권유해 드립니다. 긍정적인 셀프토크를 활용하여 스스로의 편이 더 되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카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 처럼,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심리적인 어려움들은 다양한 요소들이 얽혀있어서 하루 아침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서 마카님이 가지고 계신 비합리적인 생각들, 자기혐오적인 사고들, 낮은 자존감 부분을 충분히 다루어 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내면을 살피고 하나씩 하나씩 살피고 감싸주고 안아주신다면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당당한 마음을 갖게 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소중한 마카님의 하루를 응원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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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jo
· 2년 전
힘내세요. 당신이 건강해질때까지 언제든 여기 다시 와도 되요.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도 되지만 당장에 변화***려는건 그 오랜세월을 보낸 당신에겐 조금 힘들수도 있잖아요. 언제든 힘이들때면 이곳에서 푸념을 하셔도 되요. 이렇게 글쓴 용기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생각되네요 당신은 점점 건강해지고 있어요! 지금은 그 작은 ***점에 서있는거지만 언젠가 누군가에게 이때는 이랬지 라고 웃으며 얘기할수 있는날이 오기를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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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pan20
· 2년 전
여기에 글을 쓴 것만으로도 좋아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위로 격려 응원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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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kskc (글쓴이)
· 2년 전
여기서 보기만 하고 있었는데 더빨리 용기내서 글을 써볼걸 그랬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서 조금의 희망을 얻은거 같아요. 당장 바뀌긴 어렵겠지만 조금씩이라도 노력해보려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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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320
· 2년 전
@forkskc 옆에 있다면 가만히 안아주고 싶네요 힘내요 사람들은 저마다 다 다르고 지금 본인을 알아가고있는 중인것같아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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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y3
· 2년 전
글쓴이님 글 내용이 아주 공감되고 왜인지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조금씩 스스로를 사랑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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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Cool
· 2년 전
제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우리 함께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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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uinng
· 2년 전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으시네요. 그래서 저도 얼마전 여기서전화상담 도움받아 1회 진행했는데 가정환경으로부터 제가 어떤 심리상태가 되었고, 늘 몰랐던 근원을 찾을 수 있었어요. 기회되신다면 꼭 도움 받으시길 바라요. 그리고 저는 30대 초반인데 희망 잃지 마시구요, 저도 혼자 이겨내보려고 여러 노력했는데 안되니 그게 또 좌절로 오기도 하더라구요. 혼자 보다는 꼭 도움받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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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Iiii
· 2년 전
저도 경제독립 하고 싶지 않아서 회피중이에요... ㅠ_ㅠ 학원 알***터 시작하려고요. 같이 힘내요!! 주변 갈등은 서로 할일에 책임지고, 건들지 않는 것 부터 시작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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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kr2002
· 2년 전
우선은 자신을 사랑하는것부터 출발선인것 같아요.그래야 자존감도 높아질테고 타인과 어울릴수있는 기회도 가질수있고 저도 지금 모든걸 접고 시아*** 치매로인해 집안에서 쉽게 벗어날수가 없어 가끔 사는게 버거울때도. 있어요.그렇지만 현생활을 받아들이고 그냥 언젠가는 나도 자유로울날이 있을거야 라고 위로하며 삽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도 나빠져서 이번주 목요일 대학병원에서 다시검사를. 합니다.모든건 맘 먹기에 달린것 같아요. 미래는 지금보다 나아질거라고 희망을 가지고 생활합니다. 나를 사랑하는것 그것이 곧 답인것ㅇ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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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tyui7
· 2년 전
그런생각은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