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구랑 싸웠는데 그 과정에서 친구가 "이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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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one1211
·3년 전
최근에 친구랑 싸웠는데 그 과정에서 친구가 "이기적 이라는 생각 안 들어? 네가 한 게 뭐가 있는데. 나 혼자 다 했는데 네가 서운할 게 뭐 있어"와 같은 말을 들었어요. 실제로 제가 일을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친구가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고 늘어지기도 했고 매번 폭언을 들으며 친구의 문자 하나하나가 무서웠고 피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네가 뭐가 힘든데."와 같이 제 고통을 무시하고 자신만 신경을 쓰니 저도 기분이 나빴어요. 그러면서 "친구" 라기 보다는 상사와 부하 직원의 느낌이 되었는데 사실 저희가 유튜브를 준비중 이었거든요. 근데 제가 도저히 못 하겠어서 팀을 나갔어요. 그때 싸웠는데 결국 저희는 절교를 하게 되었죠. 제가 그전부터 자살에 대한 생각을 했어요. 처음 생각을 한 때가 4학년이었는데 그때 제가 따돌림을 당했거든요. 2, 3학년 때에도 마찬가지였지만 4학년때 좀더 심했어요. 그때 이후로 모든 게 버거워지기 시작했고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저는 최대한 가족이 슬퍼할 거라 생각하며 참아왔는데 이제 중1이 되니 숙제가 늘어났는데 학원 때문에 숙제를 할 시간이 모자란 거에요. 그래서 드림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밤을 새가면서 숙제를 했어요. 하지만 결국 시간 부족으로 못 한 숙제들이 있었고 그것에 대한 선생님들의 말씀 (예: 너 그럴거면 여기 왜 다녀? 등)에 저는 점차 지쳐갔고 자존심도 떨어져 갔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조차 안 들 정도로 바빠지니 오히려 이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하루에 몇 시간 못 자고 무리를 했거든요. 그러다가 최근에 계속 두통 등의 증상으로 인해 학원을 몇 번 빠지게 됐어요. 학원에서도 피곤하니 잠을 깨기 위해 손목을 때리는 등의 행위를 했고요. 그걸 본 선생님께서 제가 번아웃이 온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차마 부모님께 이런 일을 말씀드리지 못 하겠어요. 어떻게 해야 제 선에서 이 일을 끝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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