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증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고등학교|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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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lfp2572
·3년 전
불안장애를 가지고 치료받고 있는 25살 여성입니다. 저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데 이번에 친구들 간의 큰 문제가 생기면서 제 자신의 거짓말이 병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허언증에 대한 기억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뒤에서 거짓말 하고 욕을 하면서 고등학교 때 여러 명에 둘러 쌓여 압박된 상황 속에서 진실을 고하고 사과에 사과를 거듭하기도 했습니다. 크면서 열심히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나아졌겠지 했는데 또 사이를 이간질 ***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더라구요. 자신의 입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의 필요성, 의도도 모른채 계속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게됩니다. 주로 사소한 것들을 사실과 함께 붙이거나 과장해요. 그 친구들이 밉지도 않은데 또 전처럼 뒤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욕을 했고, 그 진실이 오늘 다 밝혀졌습니다. 거짓말이 아니라며 뻔뻔하게 거짓말에 거짓말을 붙이는 제 모습이 너무 역겹더라구요 거짓말이 들통날까봐 계속 불안해하고 그렇다고 미움받을까봐 진실은 못 말하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더 커져서 저는 또 소중한 친구를 잃었습니다. 왜 내가 거짓말을 했지? 라고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는데 결론은 미움받기 싫어서. 사랑받고 관심받고싶어서 최고로 불쌍한 척을 하고 피해자인 척을 했더라구요. 심지어는 제가 거짓말 한 사실도 까먹은 채 그걸 사실로 믿고있었던 제 자신이 너무 소름끼쳤습니다. 카톡 캡쳐본을 보고 난 후 내가 믿고있는 사실이 다 왜곡된 망상이구나 싶었어요. 허언증인 것 같은데 그만 거짓말 하고 그만 습관적으로 뒷담하고 싶습니다.. 더 이상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거나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요. 저는 어떤 노력을 해야 이걸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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