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막심한 선택을 하고 죽고 싶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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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막심한 선택을 하고 죽고 싶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alme12
·일 년 전
8년 가까이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고 한달전에 이직 제의를 받았습니다. 면접 합격하고 연봉 500인상 조건으로 이직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현직장에 퇴사통보를 하려고 했는데 부장님이 극구 만류하시면서, 가려는 회사 아이템이 사양 사업에 접어들어 내리막인데 왜 가려하느냐 내년에 급여 많이 올려주도록 말씀해주시겠다 하시는데 저도 그동안 정든 직원들과 헤어지려니 싫고 그쪽 교통도 좀 불편하여 흔들려서 잔류를 결정하고 가려던 회사에 입사포기 통보를 하였습니다. 근데 막상 그러고 하루가 지나서 생각해보니 연봉 500 포기한게 너무 아깝고 사양산업이라 해도 한동안 망할일은 없을 회사인데 너무 극심한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다시 가려던 회사에 연락해서 안되겠냐고 했는데 이미 다른 사람 채용해서 끝났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이미 마음이 떴었는지 일도 하기 싫고 계속 그때 왜 포기했을까 후회가 너무 밀려오고, 생각만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며칠째 밤에 잠을 잘수가 없어서 이러다 진짜 죽을것만 같고 죽고 싶은 생각만 듭니다. 나이가 40넘어 이직 기회가 쉽지 않은 나이인데 너무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려 자책감이 심합니다. 며칠째 잠을 못이뤄 너무 피곤한데 자려고 하면 가슴이 답답하여 잠을 못자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빨리 잊고 정신차리고 현직장에서 일하다가 다시 이직 기회를 보던지 해야 한다는게 정답인건 알고 있는데, 다시 그런 회사 제안을 받기 힘들것같고, 모든 의욕을 상실하고 계속 그 생각만 나고 가슴이 답답해서 정말 죽고 싶습니다ㅠ
불면우울불안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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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3Oc
· 일 년 전
기회는 왔을때 잡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떠난 버스 손 흔들어봐야 늦었다고 봐요 지나간것에 미련갖지 마시고 누구를 탓하고 원망해도 이미 늦은겁니다 선택은 내가 했으니까요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시고 현재에 집중하시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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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ddddghgjj
· 6달 전
선생님 지금은 어떠신가요? 저도 똑같은 선택을 했어요 현 직장에 다니면서 이직 준비를 하다 성공했는데 막상 환경이 바뀐다는 게 무서워서 포기했는데 그 다음날부터 한달동안 계속 후회가 밀려오네요 다시 도전할까 고민 중인데 이미 마음이 망가졌어요 지금은 좀 어떠세요? 극복하셨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