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이혼했고 3년동안 저는 어머니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우셨기에 아버지, 할아버지와 살았습니다. 이혼을 한 이유는 아버지께서 친하게 지내던 이웃집 이모와 바람을 폈기 때문인데요, 어머니께서는 너무 슬퍼서 술에 취해 아버지께서 바람을 폈다고 하셨지만 저는 어려서 아버지가 바람을 폈다는게 믿기지 않았고 어머니께서 잘못 아신거라고 제 마음대로 생각하고 믿었습니다. 그렇게 1년정도 흘렀을때 그때 바람난 여자가 저희집에 들어오다가 저와 마주쳤고 제가 아버지께 말씀드리자 아버지께서는 할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도움을 받고있고 바람이 절대 아니라고 다시한번 말했고 저는 멍청하게 그걸 허락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아버지께서 그 여자를 좋아한다고 허락해주면 안되겠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저는 그때도 어리고 바보같아서 아버지와 그 여자의 교제를 허락했고 어머니께 거짓말을 하면서 또 2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저희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장례식에 가게되었고 그 여자는 장례식에 와서 할아버지께 마지막 인사를 하는 순간까지도 있었습니다. 저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것보다 그 여자가 와서 당당히 있는게 더 슬퍼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버지께선 가족관계 카드에 그 여자의 이름을 넣어도 되겠냐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실거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싫다는 표현을 했고 부정했지만 아버지께서는 다음날 카드에 그 여자의 이름이 자부 옆에 써있었고 저는 그날부터 아버지가 싫고 하는 말마다 거짓, 권유를 가장한 강요로 느껴졌고 아버지가 불편하고 밉고 싫어져 관계가 좀 틀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어머니께 제가 한 거짓말, 아버지의 행동과 말, 그 여자 모든게 죄책감이 느껴지고 싫고 불편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하고자 하는것을 반드시 하고 굽히지 않으시는데 어떻게하면 아버지께서 그만하실지, 관계는 어떻게 바로잡아야할지, 어머니께 그동안 했던 거짓말에 대한 생각에 복잡합니다. 제발 답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자주 다투셨어요. 이유는 다양했지만 할머니와 관련된 문제가 주로 많았어요. 싸울 때 아빠는 늘 울분을 토하듯 악을 썼고 물건을 던지거나 엄마를 밀치기도 했어요. 그 과정에서 저와 제 동생은 상처를 크게 받았고, 저는 지금 성인 남성의 화가 난듯한 목소리만 들어도 불안해집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빠는 당신의 힘듦과 억울함 등을 말씀하셨고, 저는 똑똑하고 착한 딸로서 부모님의 아픔을 헤아려야한다는 책임감과 아빠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모든 이야기를 들어드렸어요. 하지만 엄마와 아빠의 싸움의 과정을 오랜 기간 적나라하게 지켜본 것은 저도 모르는 새 깊은 상처가 되었고, 부모님은 당신들의 힘듦으로 자식들에게 주고 있는 상처는 돌아보지 못하셨으며 오히려 이 집에서 부모님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만져줄 수 있는 것은 나뿐이라는 생각에 갖은 애를 썼던 것 같아요. 저는 부모님이 보시기에 똑부러지고 착한 딸이지만 사실 아직까지도 불안하고 조그마한 갈등에도 눈치보며 애써 밝은 척하는 작은 아이같다고 느껴질 때도 있어요. 20살이 넘었을 때 부모님이 주시는 상처가 힘들어 타지로 대학을 갔고 가족과 물리적 정신적으로 적당한 거리를 두었습니다. 덕분에 나와 가족을 돌아보며 회복하는 힘이 생기더라구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는 지금, 부모님께서도 나름 갈등을 많이 해결해나가시며 지내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할머니와의 문제예요.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본인의 어머니 즉 할머니께 잘할 것을 아직도 끊임없이 강요하세요. 배우자의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렇지 않은 엄마는 배우자의 자격이 없고 인간답지 않다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세요. 동시에 아빠는 할머니에게도 엄청난 분노를 느끼고 표현하세요. 아빠의 아주 어린 시절에 할머니께서 아빠를 두고 다른 나라로 오랜 기간 떠나셨다고 해요. 보살핌을 받았어야 할 나이에 방치되어 아주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엉엉 우시며 저에게 이야기하신 적이 있어요. 할머니는 아빠가 결혼한 직후 돌아오셨고 그때 아빠가 할머니한테 증오의 감정을 쏟아냈다고 엄마가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돌아온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다투시다가 할아버지께서 자살하셨고, 제사를 중시하는 할머니는 아빠를 제외한 자식들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그런 할머니를 증오하면서도 안쓰러워하는 아빠는 할머니댁에 가면 예민해지고 쉽게 분노하시면서도 발길을 끊지 못하고 오히려 엄마에게 효도할 것을 요구합니다. 저는 심리를 공부하지 않았지만 아빠의 모습을 오랜기간 보며.. 어쩌면 우리 가족의 갈등은 엄마와 아빠의 갈등이 아니라 근원적으로 원가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했던 어린 아빠의 불안, 할머니로부터 생긴 아빠의 결핍과 분노로 인한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아직도 아빠는 할머니를 증오하면서도 혼자 쓸쓸히 노년을 보내신다는 생각에 안쓰러워하면서 엄마가 잘할것을 당연하게 요구하지만, 신혼시절부터 할머니와 아빠에 대한 상처가 깊은 엄마는 이에 응하지 않고 아빠는 이 문제에 대해 극도로 예민해져서 분노합니다. 분노할때의 모습은 정말 판단이 되지 않는 뭔가에 홀린 눈빛이고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보입니다. 저도 여러번 이 문제에 대해 아빠와 대화해보고자 시도했지만 뭔가 포인트가 건들여지면 똑같이 분노하십니다. 상처가 많은 아빠지만 평소에는 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배울 점도 많은 멋진 아빠인데, 그런 모습을 볼 때 병적인 문제같아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또한 그렇게 주변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나면 엄청난 자괴감을 느끼며 괴로워하십니다. 이런 분노는 작년까지 보였고 본인도 이런 본인의 모습이 너무너무 싫다며 십년째 책읽고 명상하고 본인만의 방법을 찾으려하시는데 근 1년간은 분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명절에 문제가 많았어서 명절쯤되면 더 힘들어하는데, 요번 명절에는 할머니와 엄마, 다 힘들다며 엄마에게 이혼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심리적으로 너무 버겁고 엄마와 할머니 등 모든 사람이 싫다며 혼자 살고 싶다고 하시네요. 상황 설명이 매우 길어졌는데, 저는 냉정하게 아빠가 힘든 것은 아빠의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상처주는 부모로부터 바로 서지 못하고 과거에 머물러있고, 본인도 행하지 못하는 효를 아내에게 요구하며 이를 충족시켜주지 않는다고 힘들어하는 것이니까요. 또 그 어린 시절 상처를 아무도 안아주지 않았던 아빠가 안쓰럽기도 해요. 하지만 모든 일에 나와 엄마가 받는 상처들보다 할머니가 0순위 고려대상이라는 점이 화도 나요. 그래서 모두가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한가라는 생각도 들긴해요. 하지만 아빠가 혼자 살며 회복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영영 힘들고 외로워할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필요한 것은 아빠의 정확한 심리 상담과 치료 아닐까 생각하는데,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도 지식이 많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아빠가 거부하기도 하시네요. 가정을 유지하고 싶고 부모님을 정서적으로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 떠안기엔 버겁고 상처받는 마음이 마구 섞여서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너무나도 긴 글이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아빠와는 예전부터 성격이 안맞는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함께 사는 것이 많이 불편합니다. 아빠는 제 생각에 책임감이 부족한 사람같아요. 제가 어릴 때 아빠 사업이 망했고, 그 이후로 가정주부셨던 어머니께서 식당에서 일을 하시며 생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아빠도 일을 하긴 했지만 근무 시간이나 급여를 기준으로 보자면 거의 엄마가 먹여살린거나 다름 없어요. 그러다가 아빠가 코로나 때 그나마 있던 직장도 잃게 되시고 4년째 무직이신 상태입니다. 아빠 나이를 고려해보면 사실상 은퇴예요. 문제는 노후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물려받을 예정이나 이 마저도 상속세가 없어서 못받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일자리를 찾아보려는 노력도 안하는 것 같아요. 가족을 위해서 아니, 최소한 본인을 위해서 뭐라도 했으면 하는데, 고집과 자존심이 쎄서 주변 가족들이 얘기하기 꺼려합니다. 심지어 집안일도 안하십니다. 그냥 하는 게 없어요. 일도 안하시고 집안일도 안하십니다. 본인은 설거지 하기 싫다고 하는데, 이미 거기에서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구나 진짜 대화도 하기 싫다 무시하자 싶으면서도, 결국 엄마나 오빠나 제가 해주니까 편하게 생활하는게 보기 싫어요. 그래서 한 마디 하면 쟨 또 왜 성질이냐고 도리어 사람을 예민한 사람 취급합니다. 그리고 힘든일을 하기 싫어해요. 그럼 다른 가족들은 안힘들어서 일합니까? 본인이 편한만큼 다른 사람들이 고통 받는다는 걸 모르시는 걸까요? 그 와중에 갱년기까지 와서 엄마한테 짜증을 부리는데 솔직히 너무 듣기 거북합니다. 지금까지 먹여살려준 것만 생각해도 감사하며 살아야하는데 말은 또 왜 그렇게 모질게 하는지. 엄마가 불쌍해서 아빠가 더 싫고 답답합니다. 게다가 엄마도 올해 일을 그만 두셔서 두 분 다 쉬고 계십니다. 생활비는 꼬박꼬박 오빠와 제가 드리고 있구요. 오빠와 저도 이제 결혼을 생각할 나이인데, 어릴 때부터 지원은 기대도 안했지만 막상 생활비까지 드리면서 저축하려니 너무 막막하고 이러다가 결혼도 못할 것 같아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그렇다고 부모를 원망하자니 죄책감이 들고 너무 힘들어요. 특히 오빠가 가장으로서 희생을 많이 하고 있어서 안쓰럽습니다. 솔직한 생각으로는 아빠가 자신의 삶을 책임지지 못해서 나머지 가족이 전부 고생하고 뒷걸음질치는 것 같다는 기분이 떠나질 않아요. 이렇게 생각하는 스스로도 괴롭습니다. 차라리 떨어져서 살면 좀 낫겠지 싶어서 돈도 모으고 독립을 계획했는데, 하필 엄마가 일을 그만두시는 시기와 겹치는 바람에 자취 비용을 고스란히 집에 바치느라 나오지도 못하고 매번 집에서 아빠를 볼 때마다 스트레스만 받고 있어요. 집이 편하지 않고 자꾸 나오고 싶습니다. 혼자 있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힘들어요. 아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어떻게 이해해야 제가 괴롭지 않을까요. 솔직히 엄마가 아니었으면 진작 멀리 떨어져 살면서 명절 때나 한 두번 연락하면서 살았을 것 같습니다.. 어디에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이곳에 남깁니다. 매일매일이 힘들어요.
의심과폭력과폭언으로 그래서 결국 손목긋고 이혼햇는데 이혼과 동시에 저는 가족들에게 버려졌어요 저는 가족들을 위해 몸과마음이 다 망가지며 살앗는데 저를 이용한거 같아서 용서 할 수 없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가야하잖아요 나는 가기 싫은데 그래서 제가 먼저 죽고싶어요
저는 10월14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고 미리 혼인신고 하고 신랑과 함께 살며 결혼식 두달전 뱃속에 아기천사가 찾아와준 28살 임산부 입니다. 임신 소식을 양가 가족들에게 알린 후 시댁 식구들은 언제나 제 몸은 어떤지 먹고싶은건 없는지 살펴주셨고 너무나 감사했어요 제 친정엄마는 현재 지리산에 사이비 명상센터에 들어가 아빠와 이혼상태는 아니지만 따로 살고 계신대 제 임신 소식을 들은 엄마는 수치스러***도 모르곤 결혼식 전부터 임신을 하냐 하시고 제 안부를 묻는 연락은 오시지 않으셨어요. 저희 아빠도 임신에 부정적이진 않으셨지만 제가 먼저 연락하기전까지는 연락없으셨구요 입덧이 먹덧으로 심하게와서 속이 매슥겁고 쓰려서 2시간마다 계속 음식을 먹어야했는데 시댁에선 살쪄도 이쁘니 그런 걱정 하지말고 먹고싶은게 있음 해다줄테니 힘들면 언제나 말하라 해주시지만 저희 엄마는 니가 쳐먹고 싶은걸 애 핑계를 댄다 너가 니 수치를 모르니까 입덧도 비정상적으로 오는거다 늘 비난적이셨어요 그게 어찌나 서럽고 임신하니 친정의 따뜻한 안부가 그리 고프던지.. 하지만 원래 그런거 하시던 분들도 아니니까 낯간지러워 그런거겟지 이해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다 추석전 엄마가 계신 단체에서 그림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렸고 엄마는 거기 선생님이 저희 결혼식때 와주신다 햇다며 저와 신랑이 와서 인사드렸음 좋겠다 하였지만 저는 기술직 자영업자고 남편은 중소기업을 다니는 직장인이라 추석 때문에. 예약이 몰려있고 휴무가 추석 당일밖에 못쉬는데 그날 시댁식구분들과 강원도에 시할아버님 뵈러 가기로 해서 여러울것 같다했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넘어가는듯 했으나 다음날 일이 끝나고 퇴근을 하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고 거기 선생님이 너가 수치를 인정 못하고 외면해서 뱃속의 아이가 괴로워하고있다 애가 잘못 될거다 와서 축복을 받아야한다 하는데 이젠 하다하다 뱃속의 아이까지 건드려야하나 화가 나서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축복은 바라지도 않지만 그런 얘기만 하려면 연락하고 지내지말자 하고 전화를 끊고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퇴근 준비를 하는 저녁 엄마가 가게를 찾아오셨고 *** 없는 사위새끼랑 딸년이 추석인대도 오질 않는다며 전시회에서 사람들 보기 쪽팔린다고 화를 내기 시작하셨고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거라고 몇번을 설명하냐고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내가 임신해서 지금까지 엄마로 날 위해준게 있기나 하냐고 했더니 엄마는 흥분하면서 이 짐승같은 ***없는년이. 태교도 뭣같이 하는게. 잘났다고 유세를 떤다 니 뱃속에도 너랑 똑같은 짐승새끼 일게. 뻔한대 키우면서 개고생해봐라 소리지르며 온갖 욕설을 내뱉았고 밖에 동네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무슨일인가 흘깃 거리고 저는 눈 앞이 하얗고 어지러워 어떻게든 엄마를 진정 시키고자 아빠한테 전화해 도움을 청했지만 하여간. 니 엄마랑 연락은 왜 하고지내서 똑같은 두년끼리 난리를 치냐 니네 알아서 해라 하면서 끊어버리셨고 저는 경찰서에 전화해 제가 산모라 그런대 제발 엄마랑 분리만 좀 시켜달라 부탁했고 엄만 딸년이 부모를 경찰에 넘긴다며 난리가 나셨죠 경찰서가 근처엿던지라 다행히 경찰 분들이 금방 와주셨고 엄마를 데리고 나가주셨습니다 저는 그대로 다리가 풀려 혼자 가게 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다 신랑에게 데릴러와달라하고 그렇게 집에 갔습니다. 그날밤 아빠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제게 실망스럽고 어찌 부모한테 그럴수가 있냐고 그런 마음 가짐으로 니 가정을 멀쩡히 꾸릴수있겠냐 니 신랑이 고생만 할게 뻔하다 니 엄마한테 사죄하라 왔습니다 저는 제 아픔은 보이시지 않는거냐 도움을 청한 아빠가 내 손을 놓아 나와 내 아이를 지키고자 할수있는게 그것뿐이였는데 왜 늘 상처받은 내게 실망만 하실수 있느냐 제가 그리 실망스러우시고 수치스럽다면 결혼식도 취소하고 절연하고 살겠다 했습니다 결혼식 취소는 절대 안된다며 난리가 나셨죠 원래 남들 시선에 민감하신 분이라 이미 회사분들 지인분들 친척분들께 청첩장을 돌리셨을텐대 절대 용납 못하시겠죠 다음날 아침 남편에게도 결혼식 취소는 안되게 해줫음 좋겠다 부탁하셨고 내게 친절하신 시댁과 내 편이 되어주는 남편에게 더 이상의 난처함을 안겨줘선 안된다는 생각도 있었기에 결혼식은 진행 하겠다 했습니다. 문제는 그 뒤였죠 결혼식 취소는 막았는데 엄마가 결혼식에 참석 안하신다하니 아빠는 주변 시선이 또 두려우셧던거죠 니가 이번만 지고 죄송하다해라 하셨고 그냥 자존심 굽히고 엄마께 죄송하다 했습니다 흥분해서 그랬다고 그랬더니 너가 날 죄인취급 하면서 경찰에게 이끌려나가게 한걸 용서 할수 없으니 자신을 찾아와 무릎 꿇고 용서를 빌라하셨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렇게 추석이 되었고 남편은 명절인대 연락은 드려야하지않나 하고 엄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엄마는 남편에게 앞뒤 다 자르고 엄마가 계신곳 선생님이 결혼식에 와주시기로해서 와서 인사 좀 하는게 어떻겠냐 했는데 00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서~ 감정이 서로 격해져서 다퉜네~ 나도 말 심하게 한것도 있고 사과하고싶어 라고 하셨고 다음날 남편에게 일끝나고 절 데리고서 자신이 있는 숙소쪽으로 오라하셨고 남편 입장도 있고 그냥 빨리 끝내자 하고 가서 카페에서 엄마를 만났습니다 엄마는 절 보시더니 너 뭐 할말 없니? 하셨고 자존심 굽혀 죄송하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 다신 안그러겠다 했더니 진정성이 안느껴진다며 자기 앞에서 무릎꿇고 빌라 하셨습니다 사람 지니다니고 사위보는 앞에서 임신한 딸한테 꼭 그래야겠냐니까 왜 안돼는데? 나는 너땜에 수치스러웠다니까? 하셨고 나는 그렇게 못하겠다 하니 그래? 니가 아직 내가 안무섭구나? 결혼식 취소는 왜 안했니? 반성을 덜 했네 그럼 나 간다. 하고 떠나셨고 집으로 가는길 아빠에게 전화가 왔고 그걸 꿇으면 되지 왜 못꿇냐 나같음 부모한테 잘못했음 어디든 백번이고 꿇겠다 부모가 잘못했어도 자식이 저주고 그래야지 부모를 이겨먹으려 한다며 소리를 지르셨고 몸도 마음도 지친 전. 그 전화 이후로 연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결혼식에 오시던 말던 결혼식은 진행 할거고 솔직히 두분 다 안오셨음 좋겠습니다. 늘 내게 비난적이고 언어가 난폭하고 화가나면 늘 때리고. 너같은건 필요없고 밥맥이는것도 아깝다 하는 부모였지만 금전적으로 다 지원해줫기 때문에 내가 별나서 그래 나만 말 잘들으면 집이 평화로워 내가 복에 겨운거야 하며 당연하게 살아왔는데 자식이 생기니 이 모든 상황이 얼마나 이질적이고 정상적이지 못한지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네요 솔직히 무섭습니다. 가족과 절연한 절 시댁에서 실망하시진 않으실지 결혼식에 친정 혼주가 없는걸 보고 어른들과 지인들이 흉보고 손가락질 하진 않을지 너무 두렵고 무섭지만 이겨내야죠 전 이제 엄마니까요 이 굴레를 끊어내야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더 단단해지고 두려움없이 제 가정을 지킬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용기를 주세요. .
내가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펑펑 울었단다. 딸이라서 그런데, 남동생이 태어나고나서는 온가족친척들이 기뻐했다. 아들이라서 이렇게 출생부터 다른 남매는 어떻게 컸을까? 딸은 항상 아무런 티를 내지않고. 외로울때, 슬플때, 힘들때 티를 내면 부모님이 싫어하니까 그래서 말없이 있는듯없는듯 눈에 안 띄게 있는 것이 삶의 목표다. 학업도 취업도 결혼도 그럭저럭... 아들은 자존감 최대치로 자라서 늘 남들앞에 나서야하고 공부도 일등, 직업도 전문직 , 결혼도 남부럽지않게 언제나 부모의 자랑. 부럽다 정말 한없이 부럽다 부모가 나를 온전히 원하고 사랑해주고 관심을 받고 나를 자랑스러워하는 그런 것 어떤 느낌일까? 상상이 안된다. 명절에 온가족이 모이면, 부모님이 아들 칭찬하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있어야한다 재미있지 않다 심지어 수천번 들었던 이야기를 또 들어야한다 하... 도대체 왜 날 낳았을까? 아무도 원하지 않는 딸을
언니랑 저랑 자주싸웠고 항상 싸우면 욕설과 언니는 절때리고 머리잡아뜯고 그러도 저는 언니 10번중2번?정도 조금씩 때려요 언니랑 두살차이고요 그래도 언니를 좋아해요저는 근데어느날 언니랑 부엌쪽에서 싸우다가 언니가 저를밀쳤고 순간적으로 식칼을보면서 언니를 밀치고 칼로찔려서 죽이고싶단생각을 하는순간 저도모르게 언니를 밀치고 식칼있는데까지 가있는거에요 슌간 너무 무서워 울면서 화장실문을 잠그고 진전하고있는데 언니가 계속 들어오려해서 이번엔 생각도안했는데 언니 명치를 자연스레 때렸어요... 저는 그럴생각을 한적도없는데... 이러다 큰일 벌어지는거 아닐까요?
너무 화가나요 가족에 주범으로 분위기 망치고 막말을 어디서 배워 오는지 진짜 담을 수도 없는 말들로 정말 참다 참다 죽이는 상상까지 오늘 하고 안마주치려고 노력중입니다 정말 죽일까봐 엄마 할머니 그리고 가족들에게 상처주는 말 끊임없이 하는데 아빠만 없으면 가족들이 행복할꺼 같습니다 그냥 미처버리겠습니다. 갱년기라고 참아야한다는 말이 이유가 될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진짜 제가 죽는게 나을 정도로 다같이 끝내고 싶으니까요
오늘 주방에서 어머니와 얘기를 하던 중 이혼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갑자기 이혼하실거냐고 물었거든요. 저도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주방이랑 작은방이 가까워서 아버지가 작은 방에서 게임하고 계시다가 들으셨으면 어떡하죠?? 아버지가 성격이 조금 괴팍하셔서 그런 말 들으셨으면 바로 나오셔서 뭐라 하셨을텐데... 아무 말 안하시긴 했어요. 들으셨으면 어떡하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합니다.
엄마가 아빠랑 이혼한대요. 엄마는 나랑 동생보고 아빠랑 살라그랬는데 엄마가 이제 우리가 싫어서 그런걸까요? 나랑 동생만 봐도 아빠생각이 나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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