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싫어요
엄마랑 일상적인 대화도 하고 수다도 떨고 놀러도가고 엄마가 잔소리도 해주고 격려의 말도 해주고 인생을 살때 필요한 조언도 해주고 엄마가 최소한의 보살핌만 해준게 아니라 성인이 돼서도 옆이나 뒤에서나 지지해주고 말동무 돼주고 친구가 되어주는 그런 엄마가 있는사람들 정말 부럽다 이런 엄마 있는 사람들은 이게 평범한거고 당연해서 좋은건줄 모를 수도 있겠지만 나같은 사람한테는 너무 부러움의 대상이고 천복처럼 보인다…. 다음생이 있다면 좋은엄마에게 태어나보고 싶다
항상 난 과거를 생각한다. 과거에 좋았던 일 , 과거에 힘들었던 일을 되새기며 난 오늘도 잠을 청한다. 내가 사는 현재는 도피하고 싶은 , 매우매우 괴롭기 때문에 난 과거에 의지한다.
짜증나요 엄마가내게상처준거빼고는 맨 승질먼저내시고 그러셔서 맨***고 강요하고 짜증나게하고 먹는다는데도 계속잔소리잔소리 어휴 ㅠㅠㅠ 왜케엄마아빠한테 짜증적인지모르겟어요 왜약을못먹어서태어나니 등 여러차례비슷하게그러더라고요 저지금 엇나가기위해태어난것도아니고 하 쓰기조차어렵네요 아후 증말 ….
남들은 기본적으로 갖고있는, 평범한 것이 나한테는 너무 부러울때 어떡하죠… 남과 비교하지 말아야지! 싶다가도 자꾸 속마음으로 ’내가 뭐 큰거 바란 것도 아니고 평범한거 바란건데.. 왜 나만..‘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남들은 너무 당연하고 평범해서 생각조차 하지않는 것들이 저한테는 너무 부러운 요소에요 남들은 더 좋은 것을 원하는데 저는 더 좋은 것은 염치도 없고 평범한 것만이라도 원하는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초라해요 왜 나만…. 이런걸까 싶어요…
어렸을때 아빠가 저를 던져버리고 발로 밟거나 파리채로 때리셨었고 "임마" "새ㄲ야" 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도 하셨어요. 엄마의 잘못이었음에도 내 태도가 불량하다고 일러서 아빠한테 맞았던 기억들, 아빠가 귀가하시는 차 소리가 들리면 "아빠다!"라고 엄마의 다급한 외침과 함께 하던 일을 멈추고 잔뜩 긴장한 채로 아빠를 맞이해드려야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엔 밖에서 차가 지나가는 소리,시동 소리만 들어도 아빠인걸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 부터 그림그리는걸 가장 좋아했었고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때까지 쭉 만화가 하나였습니다. 일본에서까지 인기있는 만화가가 되어서 만화 전문 회사를 차리게 되는게 꿈이었어요. 연습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제 꿈이 돈을 못버는 직업이라고 반대하셨어요. 그림 연습을 하고있는지 불시에 검사해서 매를 맞아야했고 그림을 제가 보는 앞에서 찢어버리셨습니다. 몇달에 걸쳐서 그렸던것까지요. 하지만, 그 당시에 동생의 꿈은 목사,의사였습니다. 목사도 돈을 못버는건 마찬가지인데, 저희 집은 기독교 집안이기에 모두가 동생을 이뻐해주었습니다. 제 꿈을 칭찬해주셨던 친척은 먼 친척중에서 취미로 화가를 하시던 외가 쪽 할아버지 단 한분이었어요. "정말 잘그린다. 인물 하나 나올수 있다." 꿈을 모질게 빈대하셨던 기억과 훈계를 가장한 폭력을 휘둘렀던 부모님을 저는 지금까지도 불편합니다. 아주 가끔씩 꿈에서 나올때도 있어요. 아빠의 얼굴,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돋고 아빠를 닮아 똑같이 폭력을 일삼는 동생도 무섭습니다. 동생에게 맞아서 얼굴 한쪽이 보조개처럼 파인 적이 있었는데,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몰라봐주었습니다. 엄마에게 말씀드렸을때도 "그래서 어쩌라는거니" "어떻게해달라는거니"라는 냉정한 말씀뿐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상처받은 기억들 때문에 당신들이 불편하고 현재까지도 고통스럽고 슬프다는 말도 여러번했었습니다. 그러면 "쟤는 다 지나간 일을 왜 또 꺼내" "왜 그러는거야 또"라고 무시하십니다.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된것같은 기분을 받았습니다. 동생도 "너같은건 죽어야해"라고 했었고 실제로 칼을 들이민적도 있습니다. 엄마가 말리지않았다면 저는 지금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거나 큰 흉터를 가지고 살았을거에요. 생리를 처음 시작 했을 때, "ㄸㄲ에서 피 나오는게"라는 말을 들을때도 엄마는 아무것도 해주지않았습니다. 동생이나 아빠의 폭력을 일삼을때, 저는 경찰에 신고를 하려했지만, 엄마는 폭력을 말리시면서 동네가 창피하다, 동생은 소중한 아들이고 아빠 없이는 못산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지말라고 당부하셨었습니다. 아빠가 60대가 넘어가시면서 폭력성이 놀라울 정도로 줄어드셨고 집안일을 도와주시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용서해드릴 생각이 없고 여전히 괴롭습니다. 크리스마스에 편지를 주셨는데, "저와 동생에게" 편지 하나로 둘이서 감동이라도 받길 원하신것같습니다. 저는 그 편지를 읽지않을 생각이고 불편합니다. 동생과 사이가 좋아질 의사도 없고 교회를 다닐 마음도 없습니다. 여전히 부모님은 제 마음을 알아주실 생각이 없는것같습니다. 언젠가 독립해서 나답게 사는것이 목표입니다. 가족과는 전혀 다르며 닮지않은 되물림하지않는 좋은 사람으로 살고싶습니다. 그리고 또 법적으로 의절이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독립을 해도 부모님이 병으로 누우시게 되면 저는 어떤 반응을 해야하는지 두렵습니다.
저는 ADHD가 있어서 정리가 잘 안 되는 편인데, 이 문제로 엄마와 자주 싸우고 혼나는 일이 많아요. 어딜 다녀와서 옷을 갈아입으면 바로 정리를 해야 하는데, 옷을 아무 데나 던져놓거나 침대나 의자에 걸쳐놓고 그래요. 화장을 하고 나면 로션 뚜껑을 닫는 걸 깜빡하거나, 화장품을 제자리에 두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도 많아요. 책상은 늘 정리가 안 되어 있고, 옷장 속 옷들은 구겨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는 한 번에 몰아서 정리하는 스타일인데, 정리해놓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예를 들어 옷장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옷들을 접어두거나 예쁘게 걸어놔도 며칠만 지나면 귀찮아서 옷을 대충 쑤셔 넣거나 접지도 않고 서랍에 넣어버리곤 해요. 책상도 마찬가지로 금방 어수선해지고, 계속 깜빡하거나 귀찮아서 방치하게 돼요. 반면 엄마는 완전히 루틴대로 사는 극단적인 J 성향에 청결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에요. 그래서 하루에도 여러 번 갈등이 생기곤 해요. 엄마는 쉬는 것도 치우고 정리하고 청소를 다 끝낸 후에야 가능하신 분이고, 퇴근 후 집에 오시면 쉬지 않고 집안일을 하세요. 하루에 청소기를 열 번 이상 돌리고, 머리카락 조금만 떨어져도 뭐라고 하시고, 빨래는 하루에 두 번 돌릴 때도 있어요. 부엌 그릇 정리부터 화장실 청소, 쓰레기통 비우기까지 매일 하시고, 방바닥에 발자국이 많이 남으면 바로 걸 레 질을 하세요. 옷도 완벽하게 반듯하게 접어 정리하시는 분이에요. 이렇게 서로 정반대다 보니, 정리 문제로 정말 많이 싸워요. 제가 방에서 쉬고 있으면 엄마는 꼭 들어오셔서 “이거 정리해라, 저거 치워라, 왜 화장품 뚜껑을 안 닫았냐, 머리카락 좀 치워라” 등등 말씀하시고 처음에는 알겠다고 하고 치우다가도, 요구하는 게 많아지면 슬슬 짜증이 나고 화가나요. “내 방은 내가 알아서 하면 안 돼?“라는 말로 결국 싸우게 되죠. 물론 엄마 말씀대로 청결하고 깨끗하게 사는 게 맞고, 제가 지저분하고 정리를 잘 못하는 것도 인정해요. 그런데 엄마는 제 방에 오시면 꼭 그 얘기밖에 안 하시는 것 같아요. 엄마의 그런 말을 안 듣고 싶으면 정리를 잘 하면 될 텐데, 그게 꾸준히 되지가 않아요. 정리해놓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참 힘들더라고요. 독립은 하고 싶지만 돈이 없고, 알바도 무서워서 못 하고 있어요. 이런 것도 다 핑계인 건 알고, 엄마와 함께 살려면 제가 정리를 잘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엄마와 저는 정말 너무 다른 사람처럼 느껴져요. 저는 극단적인 P고, 엄마는 극단적인 J라서 갈등이 끊이지 않아요. 엄마는 새벽 6시에 일어나셔서 잠들기 전까지 한숨도 안 쉬고 집안일을 하세요. 직장에서 퇴근하셔도 장을 보거나 또 집안일을 하고, 헬스장에 가서 러닝머신 뛰고 요가 수업을 듣고 오신 뒤에도 빨래를 돌리고 널어놓으세요. 러닝머신에서조차 밀리의서재 앱으로 책을 읽으실 정도로 부지런하세요. 집에서 쉴 때도 누워있지 않고 책을 읽거나 클래식이나 인디음악을 들으시는데, 제가 신나는 K-POP이나 힙합을 크게 틀면 시끄럽다고 하시죠. 또 제가 그냥 누워있거나 낮잠 자는 것도 잘 이해 못하시고, 제가 그냥 집에만 있으면 무조건 한번씩은 끌고 나가세요. 공원 한바퀴를 돌고 온다던가, 장을 같이 보고 온다던가. 저는 엄마처럼은 절대 못 살 것 같아요. 엄마가 쓰러지실 것 같아 걱정될 때도 있고, 조금은 쉬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청결 기준도 조금만 낮추셨으면 좋겠지만,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이해하기는 참 어렵네요. 엄마의 기준은 저에게 너무 벅차게 느껴지고, 그걸 저희 가족 모두가 맞춰야 한다고 하시는 것도 솔직히 힘들게 느껴져요..
외모,돈,학력 다른거 다 별로고 안좋아도 태어날때 기본적으로 갖고나오는, ‘엄마’라는 사람은 다들 좋은엄마 갖고 태어난거 같은데.. 왜 나는 그 엄마가 안좋은사람인걸까…. 보통 아빠가 별로인 사람은 봤어도 엄마가 별로인 사람은 못봤는데… 왜 나는.. 왜나만……………. 이걸로 증명된거 같다 엄마가 안좋은 사람인걸로 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복이 없는지 증명된거 같다 내가 많은거 바란 것도 아니고 평범한 엄마를 바라는건데 그것도 안된다니 왜 신은 나한테…. 평범한것도 안되는거야 나는
저희 엄마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울증,대인기피증이 있었어서 다른사람 만나는거 싫어하고 항상 위축되어있고 소심했어요 그래서 저희 가족끼리 있을때는 엄마 때문에 친척이나 다른사람들 못만났어요 엄마가 이러니 애기때는 보살핌을 받았는데 학창시절때는 거의 엄마 도움없이 알아서 컸어요 엄마가 저를 케어하기엔 본인도 잘 케어하지 못해서…. 그래서 지금은 이 집에서 오히려 제가 엄마같고 엄마가 자식같아요.. 그정도로 저희 엄마가 본인 인생도 잘 못살고 우울증걸려있고.. 그래요.. 이럴때면 정말 강하고 활기차고 자식들 잘 휘어잡는그런 평범한 엄마가 너무 갖고싶어요 다른사람들은 싫다는 그 엄마의 잔소리도 듣고싶어요 요즘은 밖에 나가면 흔히 보이는 평범한 중년여성을 보면 그 사람이 내 엄마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해요….
아빠가 바람피는 걸 알게되었어요 나름 화목한 가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빠는 아니었나봐요 엄마한텐 말 못 하겠어요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요.. 동생한테도 말 안하는게 좋겠죠? 그냥 혼자 가지고 가는게 맞는 걸까요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