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공부 내년으로 미뤄야 할까요?
22살 여자입니다.
대학교 2학년 과정까지 마치고 현재 휴학하고 편입 공부 중인데 요즘 공부를 내년으로 미뤄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이유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 때문인데요.
병원 치료를 6개월 넘게 받고 있는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가 않아요. 물론 제가 너무 드라마틱한 변화를 바라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적어도 자살 생각은 덜 나야 되지 않나요..? 똑같이 우울하고 자살 생각도 하고 불안해요. 약을 졸음 때문에 많이 못 써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공부하려면 졸음이 오면 안 돼서 약을 많이 못 썼거든요ㅜㅜ 그런데 요즘 자살 생각을 하는 것도 모자라 자살을 시도하기 직전까지 가서 필요시 약을 더 받아와서 먹다보니 하루종일 누워있고 자기만 해요. 공부에 손을 댈 수가 없어요.
공부도 할 생각도 안 나고 하고 싶지도 않아져요.
그래서 이럴 바에는 공부 내년으로 미루고 입원 치료를 아예 하자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조언이 필요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