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정신과 상담을 받아본 적은 없는데요 제 전남자친구가 분노조절장애를 받은 사람인데요 제가 전남자친구랑 싸울때면 항상 느끼는건데 남자친구는 분노를 표출하다 사그라들면 사과를 하는데 저는 처음엔 참다가 분노를 조절 못하고 똑같이 상대를 대하는 부분에서 고민을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도 남녀 구분없이 화나는 일 있으면 화를 참아야지하면서도 화를 불같이 내고 있고 폭력적인 성향이 나옵니다 초등학교때부터인것 같습니다 화를 참지 못하고 남자아이랑 치고 박고 싸운적도 많고요 평소에는 차분하다가 화 조금만 나면 속이 터집니다 특히 제 주변사람들 건들면 진짜 앞이 안보입니다 저도 조절이 안될만큼 화가 커집니다 이거 분노조절장애일까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새해부터 죽고 싶다 자살 상상?망상이 돌아가는데 나 비정상인가요 때때로 선한 사람들이 죽은 기사 보면 종종 아..저사람 대신 차라리 내 목숨..생각함 그리고 정신과관련 검사를 하고 싶은데 어떤게 있고 어떤걸 해야 할까요 우울증은 무조건 입맛 없고 살빠지는것만 있나요? 폭식까지는 모르겠는데 배 이상으로 갑자기 찌는건 다른 증상과 관련인건가요
끝낸다는 말과 생각은 이렇게 쉬운데 진짜로 끝내는것은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 행복을 바라며 살아왔는데 단 한순간도 행복한적이 없었다는걸 깨닫게 되니 그냥 체념하고 다 멈추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어요 이젠 몇년전 일로 아직까지 고통스러워하는 제 모습을보다가 앞으로도 벗어나지 못하겠구나라는 막연하고도 답답한 생각을 합니다 이것에 얽매여 조금만 비슷한 상황에도 심하게 두려워하는 제 모습이 너무 싫어서 벗어나려고 노력했었어요 제 이야기를 남한테 잘 못하는 성격임에도 정말 벗어나고 싶어서 주변사람한테 터놓아보라는 조언에 얘기도 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이게 저한텐 더 독이 되었지만요. 사실 겪지못한 사람이 공감을 못하는건 당연한건데 공감하지 못하며 너보다 힘든 사람 많다는 말에 어쩌면 당연한 그 사람의 반응에 원망하진않지만 상처를 받게 되더라구요. 그후로 절대 주변사람한테 티내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이 깊게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괜찮아보이려고 엄청 애썼는데 정말 하나도 괜찮지가 않아요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해왔지만 끝낸다는게.. 말은 쉽지 행동하는게 어렵잖아요 그래서 그 두려움에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요즘들어 그냥 이렇게 쭉 지내다보면 언젠가는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아직도 무섭긴하지만 막연하게 했던 생각이 실행되는 생각을해요 요즘.
상담을 받아도 결국 바뀌지않아 달라지려면 내가 변해야하는데,,,,아,,너무 힘들다 난 이렇게 태어난거뿐인데 왜 달라져야만 편해지는건데? 우울해 억울하다 난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것도아닌데 왜,,,, 안태어났으면 이런 기분도 안느꼈겠지,,, 죽는건 왜 아픈걸까? 세상은 너무 불합리한거같다 내맘대로 할수있는게 하나도없어…..살기싫어 근데 또 죽으려니까 너무 슬픈 인생인거같기도…그냥 안태어났다면…
언제부터인가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요 답답한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자꾸 눈물이 흘러요 그냥 두서가 없어요
머리로는 이미 몇 번 몇 십번 몇 백번 죽었고 진짜 죽고 싶은데... 내가 세상에서 가장 두렵고 무서워 하는게 엄마의.. 죽... 그렇거든. 엄마도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하는게 내 죽음일까봐 죽지 못하겠어.. 계속 살아가면 나아질 수 있을까? 언제쯤 상황이 나아질 수 있을까 빛을 본지가 오래 되어서 희망 없이 살고 있는데.. 너무 버겁다. 너무 힘들어서 잠도 잘 못자. 누워있어도 잠이 안 와. 그러다보니 자꾸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이게 반복되니 아빠도 나한테 실망해서 말도 안 걸고 날 사람 취급도 안해. 정말 힘들다...
뭔가 느낌이 쎄해서 인터넷으로 우울증,피해망상증,ADHD 검사해봤는데.. 다들 증상이 있는 의심환자라고 떠요.. 심지어 우울증은 전문가상담으로 우울증판정 받았는데 부모님께 말하긴 좀 그래서 아무 치료도 못받고 있어요.. 이제 15살인데 혼자서라도 근처 병원에 가서 검사 받아볼까요?..
예전에는 이랬는데 지금의 나는 왜 이렇게 됐을까 잘했던 일도 이젠 못하고 점점 움츠러든다 자신감이 없어진다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
상담센터에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자꾸만 제가 죄인이 된 것 같고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이 안 좋은 말씀을 하신 것도 아니고 저에 대한 분석과 피드백을 해주신 건데 그냥 너무 부끄럽고... 진심으로 해주시는 위로에도 내가 이런 말을 들을 자격이 있나, 괜히 나때문에 고생하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를 위해 불쾌한 얘기도 들어주시고 따스하게 말씀해주시는데 그런 선생님 앞에 앉아서 속으로 내가 싫다는 생각을 넘어 죽음에 대한 생각까지 하게 되니까 너무 죄송하고.... 제가 한심해요
생각을 멈춰보거나 다른 곳으로 집중을 옮겨 보라고 하시는데...이젠 그냥 진짜 살 이유가 없는데 왜 그 생각을 멈춰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상태가 좀 나아지나 싶으면 주변에선 그런 저를 또 무너뜨리고 그렇다고 그런 상황을 벗어날 힘도 없고 제 얘기를 들어주지도 않고 행동 하나하나가 다 힘든 제가 너무 답답한데...언젠가 기적적으로 제가 상황을 바꿀 수 있게 된다 해도 또 무기력해지면 어차피 또 이럴 것 같은데........어쨌든 그래도 또...내일은 오겠죠...? 확실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도 없는데 그럼 계속 살아야 하는데 그냥 제가 갑자기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