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회사에서 4년간 근무하면서 작은월급도 불만없이 열심히 배우고 일했습니다. 직장동료들과도 사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무 직종이 연구직이라 꽤 머리를 쓰는일들이 많습니다.
일에 문제가 터졌을때는 냉정하게 해결방법을 판단하고 생각하기보다는 걱정이 커 업무에 집중도가 자꾸 떨어집니다. 주말 내내 쉬는동안에도 그 업무 하나만 생각하고 있고 다음 출근이 두렵고 겁이 납니다. 단순히 해결 할수있는문제도 괜시리 겁이나고 스트레스가 극도로 올라 가끔은 감정조절이 불가능할정도 입니다.
금방 해결하는 문제는 바로 평온해지나, 1-2달 이상 진행 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일이 터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극도의 나쁜마음까지 먹습니다.
다른 회사분들은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거같다고 단순하게 생각하라는데 저는 그게 불가능합니다. 눈앞에 벌여진 일을 바로 수습하지않으면 불안하고 나쁜마음만 먹게 되는것같습니다.
취미는 없습니다.평일 퇴근하면 씻고 바로 잠들고 다음날 일어나는게 유일한 낙입니다. (평균10-11시간 수면)
제가 예민한 성격인지 아니면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지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