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1학기가 막 지나가는 시점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퇴|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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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aoonu
·일 년 전
석사 1학기가 막 지나가는 시점인 대학원생입니다. 1월 3일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7개월 차겠네요. 일은 제대로 시작한지는 6개월이 되었어요. 아직 6~7개월밖에 안됐지만 그냥 쉬고 싶은 생각이 가득입니다.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점심시간은 12시~3시 또는 거를때도 있으며 퇴근이 불규칙하여 저녁은 오후 9시~12시에 먹는 편) 주말에 쉬는것도 불규칙하여 약속잡는것도 쉽지않아 무료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있던 동기들조차 자퇴하여 출근하고 퇴근하고도 늘 혼자이니 기운이 빠집니다. 퇴근이 8시~12시라 약속 잡을수도 없구요. 한달의 90%가 혼자입니다. 일도 잘하는게 아니라 늘 혼나는 편이구요.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다 포기하고 쉬고싶어집니다. 1주일만 쉬어도 좋을텐데요... 분명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출근은 귀찮지만 일은 재미있어'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요새는 싫어집니다. 1~2달 전부터는 차에 죽지 않을정도로 치이는등의 사고가 일어나서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자체가 힘들고 고된건 아닌데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느끼는것 같아요.. 제가 잘 하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다른쪽으로 눈을 돌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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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ry1111
· 일 년 전
랩실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라 들었어요.. 어느 사수 만나는가도 중요하다 들었고.. 전 대학원생은 아니지만 아는 지인들 통해서 대학원 생활 들으면 듣기만 해도 힘들더군요. 제가 경험해보지 않아서 업무적인 건 말씀을 못드리지만, 본인보다 중요한건 없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정도는 나를 희생해서라도 이루어내야하는 것이라면 버티지만, 그 정도가 넘어간다면 과감히 쉬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정신적으로 힘든것이 일 때문인지, 아니면 본인의 개인적 문제때문인지 정확히 구별하고 상담센터라도 다녀보는걸 추천드려요. 아무리 바빠도..전화로던 뭐던 시간을 조금 내서 본인을 지키려고 하면 좋겠어요..! 오늘도 수고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