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석사 1학기가 막 지나가는 시점인 대학원생입니다.
1월 3일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7개월 차겠네요.
일은 제대로 시작한지는 6개월이 되었어요.
아직 6~7개월밖에 안됐지만 그냥 쉬고 싶은 생각이 가득입니다.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점심시간은 12시~3시 또는 거를때도 있으며 퇴근이 불규칙하여 저녁은 오후 9시~12시에 먹는 편)
주말에 쉬는것도 불규칙하여 약속잡는것도 쉽지않아 무료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있던 동기들조차 자퇴하여 출근하고 퇴근하고도 늘 혼자이니 기운이 빠집니다.
퇴근이 8시~12시라 약속 잡을수도 없구요.
한달의 90%가 혼자입니다.
일도 잘하는게 아니라 늘 혼나는 편이구요.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다 포기하고 쉬고싶어집니다.
1주일만 쉬어도 좋을텐데요...
분명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출근은 귀찮지만 일은 재미있어'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요새는 싫어집니다.
1~2달 전부터는 차에 죽지 않을정도로 치이는등의 사고가 일어나서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자체가 힘들고 고된건 아닌데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느끼는것 같아요.. 제가 잘 하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다른쪽으로 눈을 돌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