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부터 남자애들한테 인신공격을 많이 당했어요 특히 얼굴, 이름으로.. 안경쓰니까 더 못생겼다해서 안경도 시력 나쁜데 안쓰고 다녔어요.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이때부터 장난 아니였죠 4학년때는 남자애들이 워낙 험하게 놀잖아요 놀림당하고 맞고 하는게 점점 익숙해졌었는데 어떤 남자애가 장난이랍시고 음료수를 저에게 뿌린 사건도 있었어요 초5~6때 게임을 하다보니 남자애들에게 욕도 많이 먹고... 심하면 패드립 수준으로 당했죠 중1 땐 고2남자한테 성추행도 당해보고 그래서 중1땐 여자애를 더 좋아했던 수준이였는데 남성혐오증으로 발전을 했어요 중2때가 하이라이트에요 혐오증으로 남자애 인사는 잘 안받았는데 그 중 한명이 삔또가 상했는지 그거가지고 자기 친구들한테... 걔가 친구가 진짜 많았거든요 아무튼 지 친구들한테 제 뒷담을 깠나봐요..? 또래 남자애들은 다 절 싫어하게 됐어요 그 정도면 별 타격이 없는데 실수하면 마녀사냥 당하고, 제가 보건실에서 자주쉬고 조퇴를 많이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반 남자애들이 박수를 치며 조롱하고 남자 애들이랑 지나칠 때마다 대놓고 절 욕하고.. 심지어 그게 다른 반 애들도 그래서 반 밖도, 안도 편하지 않았어요 학교 가기가 자연스레 무서워졌죠 친구가 반에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몇몇 여자애들도 절 싫어했어요 여자 애들은 날 좋아해주는 여자 애들이 더 많아서 괜찮았는데 남자들은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점점 혐오증이 공포증 비슷한게 됐죠 근데 이게 공포증이라고 딱 말하기도 뭐 한게 미디어에서 묘사되는 남성공포증은 대체적으로 진짜 공포에 떨고 꺄아악 하면서 피하잖아요 토를 한다던가 발작을 하고... 근데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저는 남자를 피해다니고, 눈 마주치기가 어렵고, 남자애들이 저한테 말을 걸때 긴장되고 제 본래의 모습으로 대화가 힘들어서 진실이아닌 거짓 섞인 말을 많이 해요 어느정도 억텐과 제가 만들어낸 모습으로 대화를 하는건 무섭긴하지만 가능하더라고요 사실대로 행동하라하면 무서워서 못하고 아무튼 그래요... 근데 이상하게 가상의 인물이라던지 드라마 속 남자들은 무섭지가 않아요 나랑 대면하지 않아서 그런건가 이거 어떻게 고쳐야하나요 일상생활이 너무 불편해요
저희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였습니다. 제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했고 20년 넘게 시달리며 살아왔어요. 지금의 저는 타인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이야기하지도 못하고 내 주장을 정확하게 이야기하지도 못합니다. 찾아보니 에코이스트였던 것 같은데 문제는 제가 언뜻 보이는 행동에서 나르시시스트적인 면모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에코이스트에서 나르시시스트로 변하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진짜 모르겠네요 그냥뭔가 제가 치근덕대는 시간이 타인한테는 민폐일것 같은데 (주제 선정이나 말 더듬는거나 등등 말을 이상하게 해서) 제가 남이랑 있을때 그사람 기분을 좋게 해줄 수 있을거라는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친구도 한명도 없고... 직장에서 동네친구 학교친구 얘기 나오면 그냥 입만 다물고 있네요 ㅋㅋ 너무 답답해요.. 그리고 사회성 관련해서 훈련?받을수있는 상담치료같은 것도 있나요? 전에 찾아보니까 성인 대상으로 하는 치료는 안보이던데 ㅜ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사람 성격은 진짜 어지간해선 안 고쳐지는거같다 승질 드러우면 계속 드럽고 못된 사람은 계속 못됬고 착한 사람은 계속 착하더라 활달한 사람은 활달하고 소심한 사람은 소심하다 사람이 천성 갑자기 바뀌면 이런 말도 있지 “천성이 바뀌는거 보니 죽을때가 다 됬구나” 라고..ㅋㅋㅋ 어느정도 맞는말이다 세살 버릇 팔십까지 간다고 사람이 형성된 성격과 습관 성향 체질 성질은 절~대 못 고친다는걸 느꼈다 부모님 성격이랑 집안내력도 그 사람 인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거 같다 나도 내 성질 욱하고 욕심많은 성격 죽으려고 “내가 화내고 있구나 내가 기분나빠하구나 또 욕심을 부리네” 자각하고 노력하지만 나도 모르게 나오는 드러운 성격을... 그냥 냅두고 이해하려고 한다 법륜스님의 많은 즉문즉설 영상도 그 순간만 이해했지 막상 무의식적으로 본성이 튀어나온다.. 성격 고치기보단 이젠 걍 포기하고 살아야겠다
중1 학생입니다, 어릴때는 아무생각없이 막 돌아다니고 부끄럼도 없이 발표도 잘하고 앞장서는거, 무대위에 서는걸 망설임없이 했었는데 이제는 주변의 시선이 너무 신경쓰여요.. 옷 입을때도 말 한마디 한마디할때도 그냥 내 걸음걸이부터 전부다 사람들이 안좋게볼까 무서워요 그리고 항상 저만 배제되고 혼자인 삶을 사는거같고 항상 외로워요.. 이런거가지고 고민하는 내가 너무 짜증나요... 주변 친구들을 보면 안좋은 일이 있어도 그냥 쿨하게 넘기는데 이런거가지고 예민해지고 그러는 제가 싫고.. 그리고 제가 춤추는걸 좋아하는데 춤 출때도 주변 사람들은 잘춘다 잘춘다 해주는데 제가 막상 찍은 영상을보면 완전 흐물거려서 제가 춤을 추는 영상을 계속 보다보면 가끔 춤 추는것도 싫어져요.. 그리고 춤 외울때도 안외워질때 제 자신한테 화나고 왜 이런것조차 못하는지 너무 싫어요.. 중학교 들어오고나서 스트레스 받는것도 너무 많아지고 하루에 한번쯤은 울고 한번쯤은 왜살지 죽고싶다 아런 생각을 할때도 많고 그냥 내가 이 세상에 존재만 안했어도 이런일은 안 일어났을텐데 싶고.. 그냥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타인과 관계 맺는 것이 힘듭니다. 동성이든 이성이든 인간적으로 호감가는 사람이면 별의미 없는 행동에도 나를 싫어하나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사람을 피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냥 길가에서 눈만 마주쳐도 이런 생각이 들어서 힘듭니다. 땅만 보고 걸어요.... 주로 '못생겨서?' '계속 시험에 떨어져서?' 혹은 '열등감 피해의식있는 성격이 드러났나?' '이성경험이 없는 게 티나나?' 말도 안되는 걸 아는데 부정적인 생각이 너무 좀먹어서 그 자신감 결여로 점점 현실화 되는 거 같습니다.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하면서 7년 버텼는데 한번은 상담하러 갔다가 가서 이런걸 고민이라고 들고오는 내가 너무 창피하고 비웃음 당할 거 같아 자리에 앉았다가 후다닥 나왔습니다. 이제는 좀 심각한 거 같아 상담이 필요해요
타지에 와서 모임으로 몇 사람들을 만났어요. 사이비종교,꽤친하다 생각했던 동생, 술 주사 부린언니 사이비종교 같은 경우는, 알고보니 나중에 포교목적으로 다가왔구나 싶어서 기만당한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안좋았어요 그리고, 최근에 평상시에는 정말 멀쩡한 언니와 제 지인, 저 이렇게 셋이 술을 마셨거든요.(그 언니와는 2번 만났어요) 둘 다 신원도 확실하고, 어느정도 예의를 지켜가며 대화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해서 만난 자리였어요. 그 언니가최근에 민원으로 힘들어한다는 말을 들었고, 9월에 한 번 보자고 그 언니가 두어번 말했기 때문에 생각나서 셋이 보자고 했어요. 그런데 언니가 술을 계속 마시더니 언제부턴가..행동이나 말투가 거칠어지기 시작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시비 걸기 시작했어요. 모르는 남자한테가서 너 얼마 버냐? ;; 시전하고 지인에게 먹던 것을 던지고... 새끼새끼하고.. 자기는 돈이 많다, 자기 잘났다..등등... 내가 쟤보다 못난게 뭐냐.. 물론 술먹고 취한거겠죠. 누군가랑 부딪혀서 욕설을 하고 또 시비가 붙을뻔한거 제가 대신 사과하고. 편의점에 가서는 간식을 사고 알바생한테 계산은 쟤가 할거에요~~ 그래도 참았는데 언니가 어느순간, 그 남자애가 마음에 드니 어떻게 해보겠다 해서 처음 그 말을 했을 때는 쟤 나이와 언니나이차이가 꽤 난다. 마음에 들어서 그런거냐? 사귀고 싶고 그러냐? 했더니 미쳤냐는 식으로 말해서... 그럼 안된다 말했어요. 그러다 술자리를 옮기고 화장실에서도 언니가 먼저 직접적으로 언급하길래 언니, 저는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쟤도 그래도 꽤 오래본 지인이고 쉽게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정말 마음이 있으면 둘이 성인이니 알아서 하는거지만 많이 취하셨다.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 말이 기분 나쁘다고 저한테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집에 가버리곤 저를 차단한거에요.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서,모임 단톡방에 그 언니를 아는 지인들한테 어제 방장님이 아는 분과 개인적으로 술을 마셨는데, 실수란 실수는 다하고 흑역사를 남기고 날 차단했다. 술 마시고는 실수할 수 있다 근데 술 깨면 사과해야하는거 아니냐. 정산이나 하라 전해주라 했더니 바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다짜고짜 왜 단톡방에 그런글을 올렸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라고요. 언니 기억안나시냐고... 시비란 시비 다 걸고 다니고 지인얼굴에 오이 던지고 난리가 났다니 첨에는 오이를 던지고 장난치고 놀았다고 하시더니 나중에는 기억이 안난다 술취해서 그런거지..근데 나는 너한테 기분 나빴다 나를 인간관계 쉽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차단했지만 너한테 돈 전해주려고 했다 (이건 말도 안되는게, 그 언니는 제 ***번호도 몰라요. 애초에 그럴맘 있음 차단도 안했겠죠) 내가 왜 그 말을 계속 했겠냐 언니가 먼저 그 애랑 어떻게 해보겠다 하니까 내 지인이고 한데 실수하지 않으셨음한다고 한거지.. 그러다 단톡방에 올린거는 자기 명예훼손이니 어쩌니... 하... 정말 인간이 싫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며칠간 멘탈이 나갔어요 정말... 나중에는 진짜 명예훼손이 성립되는지 알아보기까지하고 진술서 작성할 것까지 요약해놓은 상태가 되더라고요. 진술서에는 사건이 일어난 정황 즉 이 언니가 실수한 것을 구체적으로 다 적어놔야한다해서... 진짜 그 날 나는 무엇을 위해 이언니와 그렇게 있었을까 그냥 집에 갔어야지...;; 그냥 인간이 싫어져요. 역겹고... 이 분은 정말 역대급으로.. 두 얼굴을 가진 분이셨고.... 실망이 너무 크고... 내가 너무 바보같고 이런사람이랑 엮인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 내가 어디 부족한가; 라는 생각까지 들어 자존감이 떨어지고 힘들어요. 신천지도 두번정도 만나고, 이런분들이 꼬이는 이유, 근본적인 이유가 그저 외로움때문일까요? 아니면 제가 허술해서 일까요; 뭔지 모르겠어요.....
나는 꽤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오랜 옛날부터 틀어박힌 사고방식은 아니었고, 해봐야 2~3년 정도의 짧은 경험들을 통해 생긴 세상에 널리고 널린 극단적 사고방식들 중 하나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비언어적 표현과 무의식적 행동에 관한 극단적 집착'이었다. 아무리 나와 친한 사람이 내게 반복적인 호감을 보내왔어도, 단 하나의 몸짓, 하나의 흘러가는 말들로 한 없이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진다는 것. 그래서 그런가, 가끔은 나 자신의 내/외적 부분에서 상대의 행동을 생각해보기도 하였다. 가령, 상대가 내게 불친절한 행동을 했다면 그것의 원인을 찾을 때 첫 번째로 나의 안에서 문제를 찾을 땐 '내가 말을 똑바로 하지 않고, 친절하게 말하지 못 한 것'이 되고, 둘 째론 나의 외적 문제를 찾을 때 '평균 이하의 외모와 그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몸짓을 했다는 것'이 그 이유가 되었다. 하루하루가 내게 있어 지옥과도 같다. 사람이 무섭다. 두렵다. 사람은 본디 사회적 고통을 느끼도록 진화 해왔는데, 이 고통이 통증으로 치환 된다면 나는 사람을 만날 때 마다 칼에 찔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도대체 내가 뭘 해야 좋을까? 내가 뭘 해야 이런 고통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저에게는 매번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만나는 걸 반복하는 10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친구는 유전병으로 최근 여러종류의 암과 질환에 시달리며 몸이 좋지않아, 이번 겨울에 수술을 받고도 살 수있을지 없을지를 모른다고 합니다 제가 이 친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제 모든 시간을 이 친구에게 주고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서 화가 났음에도 그 즉시 기분이 나빴다는 표현을 하지 못하고 자기 전 상대방이 했던 말이 떠올라 너무도 화가 나지만 이미 상황이 다 끝난 이후 라서 다음날 상대방에게 화를 낼 수도 없고 또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될까봐 오히려 조마조마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미 분출 되지 못한 감정은 어떤 순간에 의해 건드려지고 또 상대방이 했던 기분 나쁜 말이 떠올라 뭐라고 대꾸 했어야 했나 계속 생각 하게 되니까 어떨땐 진이 빠질 정도 입니다. 다음에 또 그런 말을 하면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생각 하며 좋지도 않은 상황을계속 떠올려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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