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할머니랑 같이 살아왔는데 할머니랑 엄마와의 사이에서도 힘들고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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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19089
7달 전
태어날 때부터 할머니랑 같이 살아왔는데 할머니랑 엄마와의 사이에서도 힘들고 할머니의 걱정은 이해하지만 그 표현 방식이 너무 힘이드네요 짧은 글로 모든 일들을 다 털어놓을 수는 없지만 일어날 때부터 자기 전까지 할머니의 간섭 속에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퇴근하면 두 분의 대화 속에서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고요. 할머니는 칭찬이나 말을 예쁘게 하는 방법을 모르시는 거 같아 항상 걱정돼서 하는 얘기다 네가 부모 되어봐라 하시지만 너무 답답해서 집에서 혼자 소리를 지를 때도 있습니다. 단편적인 얘기만 보면 할머니 살아 계실 때 잘 해드려라 할 수 있겠지만 저도 잘 하는 순간도 있고 잘해드리려 합니다. 할머니 반찬도 제가 해드려야 해요...이틀 동안 청소 안 하면 청소 하라고 하고 조금 이라도 늦게 들어오면 들어올 때 욕을 하십니다. 그냥 제 잘못이 아니라는 얘기가 듣고 싶네요 눈물이 납니다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33개, 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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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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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네~~ 당신이 잘못이 아닙니다.
#인간관계 #가족 #갈등 #잔소리
마카님, 안녕하세요. 많이 답답하고 힘드시겠어요. 눈물이 나는 것도 당연할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댓글 올립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현재 할머니와 어머니 이렇게 함께 생활하는데, 일어나서 잠 잘때까지 끊임없는 할머니의 잔소리로 인해 심한 고통을 받고 있으시네요. 할머니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칭찬이나 인정의 말은 찾아볼 수 없고, 이것 해라 저것 해라 하는 것과 욕설 뿐이네요. 거기에다가 어머니 또한 할머니와 함께 얘기하는 것을 보면 마카님을 지지해 주기 보다는 마카님에게 답답함과 짜증을 더 심하게 하는 형국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고민된 원인을 분석하기에 앞서, 마카님이 듣기를 원하는 그 말씀을 결론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네, 지금의 이 상황이 된 것은 절대 마카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렇게 계속되는 잔소리와 욕설을 뱉어 내는 할머니의 잘못이 제일 크며, 이 상황을 묵인하고 방치하는 어머니의 잘못이 그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마카님은 지금의 이런 상황의 피해자입니다. 상대방의 생각과 말을 내가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며, 가족이라고 해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할머니가 자신의 손녀라고 해서 이렇게 계속해서 말하는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할머니 자신에게 물어보면, 자신도 손주가 잘 되라는 뜻에서 한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할 것으로 짐작되지만~~ 지금의 방법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어쩌면 할머니의 무지와 잘못된 방식이 지금의 고통스런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먼저는 마카님의 잘못이 절대 아니라는 생각을 꼭 가지시고, 스스로 자책하거나 좌절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방법이 비록 쉽지는 않겠지만, 계속 자신을 다독거려 나가고,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심리적인 안정과 힘을 꼭 키워 나가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마카님의 즐거움과 만족을 누리는 행동을 찾아서 해 보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집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풀고, 회복이 좋아하는 행동을 통해 이루어 질 것입니다. 할머니에게 향한 마카님의 부정적인 감정을 할 수 있는대로 건강한 방법으로 풀어내는 것도 필요합니다. 안전하고 후유증이 없는 친구에게 털어 놓은다든지, 지금의 속상하고 화난 감정을 글로 써본다든지, 그림으로 표현한다든지, 인형에게 말하듯이 말로 쏟아 내든지, 가장 현실적이고 마카님에게 적당한 방법을 선택하여 실행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이 상황은 결코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어떻게 하면 할머니의 그 심한 잔소리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여 나갈 수 있을가에 초점을 맞추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박유찬 드림
sol2s
7달 전
저도 30년 넘게 할머니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가족들은 다 각자 살려고 나갔고 저 혼자 모시고 있어요. 후회해요. 나는 왜 내 인생을 살지 못했나 싶어요. 할머니가 안타깝지만 당신의 인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곳을 벗어나세요. 절대 할머니와 엄마를 버린게 아니에요 당신의 길을 가는겁니다. 지금까지 노력해온 당신이 기특해요. 넘치도록 할만큼 했어요. 응원할께요.
Space4
7달 전
저랑 비슷하네요. 전 잔소리에 욕까지 먹었었어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꿈마다 악몽으로 나타나서 괴롭혀서 자기도 싫더라고요.ㅠㅠ
s319089 (글쓴이)
7달 전
@sol2s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네요 제 인생 살도록 하겠습니다
s319089 (글쓴이)
7달 전
@Space4 많이 힘드셨을 거 같아요... 고생 많으셨어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jdkdw0719
7달 전
저랑 비슷한 경우지만 그래도 이겨내서 나중에 똑같은 경우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하시고,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youkg20yoqpe
7달 전
작성자분의 잘못이 아니십니다 누구나 그런상황에 있다면 숨막힐수밖에 없을꺼같아요ㅠㅜ 저같아도 그랬을꺼 같습니다 혼날때 가끔씩 네가 부모가 되어봐라, 얼마나힘든지 아느냐이런식으로 말을 듣곤 하는데 저는 이런거에도 금방 스트레스 쌓이거든요.. 작성자분 많이 힘드셨을꺼같아요ㅠㅜ 작성자분이 작성하신거 보면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더욱 공감이 갑니다 소리 질러도 후련해 지시지 않을때도 많으셨는지요.. 살아계실때 잘해야지 라는 말로 인하여 할머니께 잘해드리고 있지만, 쌓여가는 스트레스는 어쩔수 없는거겠죠..? 이렇게 용기내써주신거에 대하여 정말 칭찬드리고싶어요 다른분께, 위로라도 받으며 괜찮아 지셨으면 좋겠어요 할머님께서도 감사하고 계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ertyui7
7달 전
힘내세요
tkdgkrdl611
7달 전
저도 그런 환경이었는데 독립을 하면서 내 공간 내 생활 패턴이 생기니 이제는 안정이 된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가까운 사이여서 몰랐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평소에는 너무 짜증나서 연락도 잘 안드렸었는데 요즘엔 먼저 연락 드려요 밥은 챙겨드시냐고 아픈덴 없냐고 현실적인 방안은 그런 환경을 만들어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저도 33년 동안 할머니랑 같이 살면서 들을 말 못들을 말 다 들었어요ㅎㅎ.. 조금 떨어져 있으니 사이가 더 좋아 진거 같아요!!
katehi
6달 전
독립하실수있으면 얼른 나가세요